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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성추행에 대한 증권가 찌라시, 과연 루머일까?

Life/시사

by 하얀잉크 2013. 5.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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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대변인 성추행... 풀리지 않는 의혹들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SNS가 뜨겁습니다.

라면상무, 빵회장, 조폭우유에 이어 이번에는 정치인의 단골메뉴 성추행입니다. 남양유업에서 윤창중에게 감사의 절을 했다는 우스개 소리도 들립니다. 윤창중 대변인은 임명 70일만에 즉각 경질됐고 박근혜 정부의 방미일정이 채 끝나기도 오점을 남겼습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은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한 호텔에서 피해 여성의 허락없이 엉덩이를 주물렀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윤창중 대변인은 일정 중 급히 귀국했고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은 로스엔젤레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윤창중 대변인의 경질을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발표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윤창중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습니다.

경질 사유는 윤창중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경위는 주미 대사관을 통해 파악 중이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갖가지 의혹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부인이 아파서 먼저 귀국했다는 부인와병설부터 성폭행 하고 도주한 것이라는 성폭행설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역시 변희재 대표는 그의 편에 섰군요.

 

 

 

 

변대표는 여러차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논했는데요. 하루빨리 진상을 밝혀 혐의를 벗어나 다시 예전의 의병으로 와서, 친노종북이들과 최전방에서 싸우자고 했습니다. 훗

 

 

 

 

그의 다음 트윗을 보면 마치 죄도 없는 사람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운다는 늬앙스를 풍깁니다. 하지만 변희재, 당신의 바람은 곧 허망하게 진실에 의해 짓밟힐 것 입니다. 루머이면서 무시할 수 없는 증권가 찌라시가 사건을 들여다 보듯 명쾌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이야기에 따르면


윤대변인은 한국 사절단을 돕던 한국대사관 인턴 재미교포 여대생 21살의 C 양을 꼬드겨 밤에 사절단이 묶는 워싱턴 숙소 호텔이 아닌 조금 떨어진 다른 호텔로 둘이서만 가서 새벽까지 한잔했다고 한다.

다른 호텔에 방을 빌려서 함께 섹스를 한 것인지는 아직 파악이 안되지만 미국교포 최대 여성포탈인 미시USA에는 성폭행 당했다고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미시 USA 주장 글에 의하면 심한 욕설과 함께 성폭행 당했다고 한다.

 

사건의 전말은 새벽 6시쯤 윤창중이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료를 들고 오라고 함. 여성이 자료를 들고 갔더니 안에서 샤워를 하고 있어 일단 나와서 대기하고 있었음. 그러자 다시 윤이 왜 안들어오냐고 얘기해 샤워 다 했겠거니 해서 들어갔더니 옷을 벗고 있었다고 함. 자료 놓고 나오려 하니 윤창중이 어디 가냐고 하며 성폭행.


C양이 워싱턴 경찰에 신고하자마자 윤창중 대변인이 외교관 여권이 아닌 외교사절 비자를 내보이자 경찰이 추후 소환하겠다고 호텔에 머물러 있으라 통보 후 한국대사관에 연락하여 체포 및 신변확보 동의를 구하는 사이 윤창중은 숙소 호텔로 가지 않고 곧바로 워싱턴 공항으로 옐로우 캡을 타고서 인천공항에 가는 가장 빠른 비행기를 공항에서 직접 발권하고 한국으로 줄행랑. 윤창중 묶는 호텔에는 가져 간 옷가지, 면도기 등 모든 짐을 그대로 놓고 도망쳤다.

 

서울에 오자마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가벼운 성추행 혐의로 억울하게 미국경찰신고 받았으니 일단 사표를 수리해달라 요청하고 민정수석실엔 대외적으로 "자진 사퇴"로 발표해달라고 주문했다.

피해여성은 힐은 신은 상태에서 167센티미터 가량이며 머리는 어깨 아래로 살짝 내려오며 글래머러스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한 국가 정부의 대변인이 아무리 해외에 나갔다고 해도 공무적인 일정 속에 설마 이런 언행을 했을까 하는 마음에서 전체를 믿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부분에서는 의혹에 대한 충분한 설득력을 지닙니다.

 

 

 

의혹 1. 윤창중은 왜 급거 귀국하고 잠적했을까?

 

윤창중은 방미 일정이 끝나기 전에 급히 귀국하고 경질 후 잠적했습니다. 물론 여성 인턴사원의 엉덩이를 주무른 행위 자체도 공직자로서 비판 받고 자진 사퇴할 만한 일이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도망치듯 급히 귀국하고 잠적했을까요?

 

만약 제가 그러한 잘못을 저질렀다면 잘못된 행동이었음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앞으로 정치인이든 무슨 일을 하든 살 수 있는 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행동으로 미뤄보면 더 숨길 것이 남았다는 시선을 피할 수 없습니다.

 

윤창중 가이드라는 검색어가 뜨길래 찾아보니 기자회견에 나온 윤창중은 피해여성에 대해 가이드라고 호칭했군요. 잘못을 인정하기는 하는 걸까요?

 

 


의혹 2. 왜, 미시USA에 성폭행을 했다고 했을까?

 

"이번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중 대변인이 성폭행을 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 온 미시USA의 글을 보면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을 했다고 썼습니다. 우리는 성추행과 성폭행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성추행이란 성적으로 불쾌한 접촉을 의미하지만 성관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성관계에 의한 폭행이 이뤄졌을때 성폭행이라고 말합니다.

 

<미시USA에 올라온 글>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수행 중 (주미)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교포여학생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묻히지 않게 미시유에스에이 이용자들을 도움이 필요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흠집내기가 아닙니다. 대변인 윤창중이 한 일입니다. 그것도 워싱턴 DC에서 공무수행 중에요. 아이피 캡쳐하셔도 되구요. 묻히지 않게 도와주세요. 기자님들 이방에 계시죠.. 워싱턴 특파원으로 나오신 분들 도와주세요

 

 

게시판에 올라 온 글을 보면 분명 성폭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혹시 교포 학생들이라 그 의미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썼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엉덩이 주무른 정도를 가지고 이렇게 글을 쓸 사람이 있을까요?

 

어찌됐든 미국 워싱턴DC 경찰당국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진실이 밝혀지겠지요. 한국 검찰이 아닌 것이 무척이나 다행입니다.

 

"요즘 대한민국 국민은 눈만 뜨면 성폭행, 성추행하는 'XX놈'들에 관한 뉴스 때문에 스트레스 정말 팍팍 받으며 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최강수로 처방하지 않으면 안된다"


1년 전 윤창중이 칼럼을 통해 성추문을 일으킨 김형태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던 탓일까요? 꼭꼭 숨었네요. 하지만 죄를 지었으면 응당 죄값을 받아야지요.

 


 

글을 쓰고 찾아보니 한겨레에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사건을 재구성한 기사가 있군요.

 

<한겨레> 윤창중 ‘성추행’에서 ‘도망’까지…사건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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