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6개월만에 다시 만난 카디자 지난 3월, 차드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카디자의 모습 차드에서 카디자의 손을 잡고 마음으로 약속하며..
슈퍼스타K3 심사위원 이승철의 따뜻한 나눔이야기
11월 11일 드디어 슈퍼스타K3의 우승자를 뽑는 날입니다. 생방송으로 치뤄지기에 결승에 오른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가 누구보다 떨리는 마음일 것 같습니다. 수 개월간의 슈퍼스타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심사위원석을 지킨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 세 명의 심사위원에게도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승철에게 오늘은 또 한번 특별한 날입니다. 아프리카 차드에서 알게 된 8살 소녀 카디자와의 인연이 2011 SBS 희망TV를 통해 방송되기 때문이죠. 이승철의 따뜻한 나눔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빛을 잃어버린 세상에서 사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지난 3월에 찾았던 아프리카 차드는 쨍쨍 내리쬐는 햇볕과 불어오는 먼지에 눈을 뜨기조차도 힘든 곳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주변만 맴돌던 카디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 눈에 들어간 조그만 티 때문에 한 쪽 눈은 함몰되고, 한 쪽 눈은 돌출되어.. 빛을 잃어버린 세상에서 사는 아이. 그것이 카디자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카디자, 소원이 뭐야?”
“눈이 보이게 되면 학교에서 공부하는 거예요.”
카디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 혼자 아이 셋을 키우며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형편 때문에 눈이 아파도 병원 한 번 제대로 갈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눈이 보이게 될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만을 가지고... 이제 겨우 8살 된, 이 아이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카디자의 손을 잡고 약속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노라고, 꼭 한국에 데려와 수술을 받게 해주겠노라고..
마음의 눈을 선물합니다!
지난 9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디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였습니다. 다시 만난 카디자는 여전히 백만 불짜리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그대로 방치된 카디자의 눈은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였습니다. 오른쪽 눈은 안구와 함께 얼굴 골격이 자라지 않아 적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며, 종양이 돌출된 왼쪽 눈은 종양제거를 위해 수술을 할 경우, 빛을 희미하게 빛을 감지하는 기능마저 상실할 수 있어 2차 감염을 방지하는 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Mr.Lee 캄사~합니다!”
카디자의 수술 후 다 함께 공원 산책을 하며
“카디자가 두 눈으로 세상을 볼 수는 없어도
여러 사람이 진심을 합해 전하는 사랑을 마음으로 느꼈으면 좋겠어요.”
슈퍼스타K에서는 독설가이지만 완전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인 이승철이랍니다. ^^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수많은 카디자들이 마음 따뜻한 후원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지만 놀라운 기적! 아프리카 어린이 1:1결연을 통해 누려보세요^^
채널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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