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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갓 탤런트, 송윤아 박칼린 울려버린 감동의 한국판 폴포츠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1. 6. 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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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재능으로 세계를 감동시켜라, 코갓탤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tvn의 또다른 야심작 코리아 갓 탤런트가 4일 첫방송 하더군요. 폴포츠, 수잔 보일과 같은 스타를 발굴한 갓 탤런트가 한국에서도 열린 것입니다. 우승 상금이 무려 3억원입니다. 거기에 QM5까지 줍니다. 아 괜히 재능없는 나를 탓하게 됩니다.


방송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MC로 노홍철이 투입되었습니다. 신영일과 함께 2MC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MC보다 중요한 것이 심사위원단입니다.


와우 이거 상상이상이었습니다. 남격을 통해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음악감독 박칼린이 있어 그랬고 종합문화예술인 영화 그 중에서도 코믹과 반전을 적절히 버무려 흥행으로 터뜨리는 장진 감독이 있어 그랬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심사위원, 송윤아.

영화배우 송윤아는 따뜻한 감성을 지닌 여배우입니다. 그 어렵다는 생방송 MC를 영화제에서 원톱으로 거뜬히 해내는 그녀이기도 합니다. 이들 심사위원들이 만들어낸 앙상블도 괜찮았습니다.

뜨거웠던 서울과 대전의 지역예선

 


이날 방송은 서울과 대전에 진행된 지역예선을 보여주었습니다. 재능올림픽 답게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역시 대전의 폴포츠였습니다.

대전의 폴포츠, 대한민국을 감동시키다


3살에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5살때 구타를 피해 고아원을 탈출했던 아이.
계단과 공중화장실에서 쪽잠을 자고 껌을 팔며 10년을 살아온 아이.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 막노동을 하며 하루살이를 이어온 최성봉 씨입니다.

어두웠던 과거를 잊고 세상밖으로 나오기 위해 용기낸 그의 노래.
나이트클럽에서 성악을 접하고 독학으로 배운 그의 노래.
하지만 그가 부른 넬라 판타지아는 정말 황홀했습니다.


송윤아와 박칼린이 눈물 흘렸고 방청객들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의 눈물샘도 자극했네요.
낮은 어조로 덤덤히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하던 그였지만 음악이 나오자 어떤 보이스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하나의 악기와 같았습니다.

눈물로 인해 심사평에 말을 잇지못한 송윤아는 그냥 꼭 안아주고 싶다고 했고 박칼린은 코리아갓탤런트의 결과와 상관없이 그가 정식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의 노래는 사람을 울렸습니다. 아니 그의 살아온 인생이 사람들을 울렸는지도 모릅니다.

못보신 분들은 영상 한번 보세요~


합격한 성봉 씨를 노홍철과 신영일도 따뜻하게 격려해주었습니다. 이 무대를 통해 그는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 그는 코리아 갓 탤런트가 찾던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첫방송을 했을뿐이지만 저도 한국판 폴포츠 최성봉 씨를 응원합니다. 참 방송 이후 최성봉 씨가 대전예고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학력편집이라는 논란을 빚었지만 그래도 혼자 힘으로 검정고시를 통해 대전예고에 진학했다는 사실은 놀랍네요.

물론 스토리라인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제작진의 욕심이 과했지만 그렇다고 정식으로 레슨을 받거나 성악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꼭 희망을 잃치말고 사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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