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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발렌 사쿤을 입다, 할로윈 한정판 콜로보레이션 패키지

제품 리뷰/패션/Shoping

by 하얀잉크 2013. 10.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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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발렌의 색다른 변신, 사쿤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사쿤과 슈니발렌이 만났다?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은 늘 흥미롭지만 이번 콜라보는 기획이 돋보인 그야말로 브랜드 상호 간에 시너지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망치로 부셔먹는 독일과자로 유명한 슈니발렌에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들어왔다고 하여 강남 신세계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한정판은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

 

 


 


지하1층 식품매장에 입점해 있는 슈니발렌 매장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국내에 들어온 슈니발렌은 대부분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타운에 입점해 있습니다.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는 지하 1층 상행 엘리베이터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쉬웠답니다.



 

 


매장에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슈니발렌이 가득합니다. 전에 먹어 본 적은 있지만 직접 매장에 와보니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지는 몰랐네요. 오리지널 슈니발렌은 하얀 슈거 파우더를 뿌려 슈니발렌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당 3,500원.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슈니발렌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곤 하죠. 뭘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독일 로텐부르크의 전통 과자인 슈니발렌은 과자 반죽을 길게 늘였다가 동그랗게 말아서 깨끗한 기름에 튀겨내어 축제에 즐겨먹었다고 합니다. 딱딱하게 굳은 과자를 원목망치로 부셔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슈니발렌과의 콜라보 주인공, 사쿤은?



 


매장 한 켠에 사쿤의 디자이너 쿤의 작품인 개성넘치는 슈니발렌 케이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바로 제가 찾았던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슈니발렌은 오는 할로윈과 빼빼로데이를 맞아 사쿤과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사쿤은 많이들 들어보셨죠? 저도 5년 전쯤 홍대에서 유행하던 사쿤을 처음 접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사쿤과 스마일 캣 캐릭터 사진출처. 사쿤 공식웹사이트>

 


사쿤(SAKUN)은 디자이너 쿤이 만든 디자인 브랜드입니다. 思(생각 사) + 群(무리 군)의 합성어로 '생각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자유를 위한 이유 있는 반항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성을 펼치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슈니발렌 케이스의 배경이 되는 사쿤의 캐릭터는 불량스러워 보이기도 한데 한국의 도깨비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해요. 할로윈에 걸맞는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실 사쿤의 로고이기도 한 치아 디자인은 동물의 신체중에서도 가장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이빨 부분을 모티브로 한 로고라고 합니다. 이는 희노애락을 표현한다는군요.

 

슈니발렌 케이스 중심 캐릭터인 스마일 캣은 사쿤의 패밀리 캐릭터 브랜드입니다. 정면을 응시한 신비한 오드아이 눈과 언제나 웃어주는 지퍼가 달린 입을 가진 스카일캣은 힐링프랜드(HEALING FRIEND)를 의미하는데 이 역시 할로윈에 잘 어울리는 캐릭터입니다.





사쿤 + 슈니발렌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디테일 샷


그럼, 본격적으로 이번 사쿤과 슈니발렌이 만난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쿤 + 슈니발렌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2 그리고 러브 에디션.

러브에디션은 슈니발렌 한 개가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그렇다면 콜라보레이션 케이스는 슈니발렌 3개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종이봉투를 함께 주어 개별 포장할 수도 있고 종이봉투에 넣어 부셔먹을 수도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 케이스의 앞면과 뒷면의 모습입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사쿤 캐릭터가 다양한 컬러로 배경을 이루고 스마일 캣이 나무망치를 들고 섰습니다. 


10월 31일 할로윈에 잘어울리는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케이스가 길다 보니 초콜릿이 들어간 슈니발렌을 포장해 이렇게 두 개를 선물하면 빼빼로데이에도 안성맞춤 선물이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단에 슈니발렌이 씌여있고 하단에는 사쿤 / 스마일캣, 디저이너 쿤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스 한쪽에는 정품 슈니발렌임을 증명하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케이스가 정말 유니크 하고 예쁜데 그냥 버릴 수 있나요? 요렇게 스티커를 벗겨내면, 동전을 넣을 수 있는 홈이 있어 저금통으로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 아직 10월이니 하절기에는 구입 후 냉장 보관하세요)



 

 

 


함께 받은 러브에디션도 살짝 살펴볼까요?

2013 러브에디션은 올해 발렌타인데이에 일러스트 작가 집시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됐다고 합니다. 디자이너 쿤의 디자인과는 또 다른 여성스럽고 고풍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역시 저금통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된 뚜껑에 음각으로 2013 러브 에디션이 새겨져 있습니다.



  

 


러브에디션 케이스를 먼저 열어보니 핑크빛 파우더가 뿌려진 딸기맛 슈니발렌이 들어 있었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맛을 볼까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역시 과자는 맛이 가장 중요하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슈니발렌 맛보니


 


 

고급과자인 슈니발렌을 리뷰어로 선정되어 운 좋게 7가지나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고르긴 했지만 하나하나 포장을 열 때 무엇이 들었나 기대되더라구요~ 정말 다양하죠. 



 


빼빼로데이 선물용으로는 아무래도 빼빼로에 빠질 수 없는 초콜릿이 들어간 슈니발렌을 추천드립니다. 

초콜릿이 들어간 슈니발렌도 종류가 많지만 저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매치가 좋은 넛트크런치 슈니발렌과 초코크런치 슈니발렌을 선택했습니다. 


초콜릿이 들어간 슈니발렌은 딱딱함의 강도가 높긴 하지만 슈거 파우더 묻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초이스입니다.


 



슈니발레은 Snow ball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오리지널 슈니발렌을 보면 어원을 알 수 있습니다. 화이트 슈거 파우더를 뿌려 눈이 온 듯한 느낌. 맛은 바닐라 맛입니다. 손으로도 쉽게 부서지는데 단점이라면 파우더가 손과 입 그리고 바닥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슈니발렌을 좋아한 분이라면 다음으로 치즈맛 슈니발렌을 추천드립니다. 파우더가 많이 묻어나긴 하지만 치즈가 슈니발렌과 묘하게 어우러져 계속 먹고 싶어집니다. 그에 비해 코코넛 슈니발렌은 생각보다 코코넛의 맛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밖에도 슈니발렌은 총 12가지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셔먹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슈니발렌입니다. 사쿤 콜라보레이션 케이스 두 개를 구입하면 6가지의 슈니발렌을 맛볼 수 있는 셈이죠.



<슈니발렌 맛있게 먹는 방법>


하나. 초코 슈니발렌은 냉동보관 하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둘. 진한 향의 커피 또는 홍차와 함께 먹으면 달콤함과 고소함이 두 배



 

 


처음 슈니발렌을 집에 가져와 보니 나무망치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쇠망치로 부술순 없고 고민하다 공기청정제 스프레이로 두들겼는데 헉~ 스프레이가 움푹 들어갔습니다. 제법 단단하더라구요.


그래서 음료수 병으로 두들겼더니 먹기좋게 부셔졌습니다. 너무 심하게 두들기면 슈니발렌이 잘게 부서져 가루로 맛을 봐야할 수도 있습니다. Tip이라면 파우더가 뿌려진 슈니발렌은 더 살살 두들기세요. 손으로 부수는 것도 방법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졌죠. 제법 맛 좋은 정통 독일과자 슈니발렌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슈니발렌 페이스북과 사쿤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 슈니발렌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www.schneeballenkorea.com

▶ 사쿤 공식 웹사이트 sakun.co.kr/app   페이스북 facebook.com/sakun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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