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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첫방 이하늘 폭풍눈물, 할아버지의 감동 선공개 풀영상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3. 8.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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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이하늘 울린 할아버지, 인생을 노래하다

 

아직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슈퍼스타K의 시즌이 돌아왔다. 벌써 다섯번 째 시즌이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자취를 감추고 지난 달 MBC의 <위대한 탄생> 마저 폐지를 알린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슈퍼스타k5가 9일 밤 첫방송을 시작한다.

 

 

 

 

첫방송을 앞두고 엠넷이 공개한 슈퍼스타K5 선공개 영상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예고편에서 심사위원 이하늘이 폭풍눈물을 흘리게 한 주인공의 무대가 공개된 것. 놀랍게도 내년 환갑을 앞둔 59세의 할아버지였다.

 

젊은시절 밴드를 하다 가정의 생계를 위해 음악을 그만 두었다는 김대성 할아버지. 25년 전 병환으로 아내와 사별했는데 당시 아내가 유언처럼 "당신은 애들하고 잘해서 잘 살 준비, 나는 정말 잘 죽는 준비하자"고 했다고. 정년퇴직 후 다시 음악을 해보고 싶어 출연했다는 할아버지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열창했다.

 

 

 

 

인생이 담긴듯한 노래 가사와 할아버지의 진심어린 노래에 관객들은 눈물지었고 특히 이하늘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테이블에 얼굴을 파묻을 지경이었다. 영상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눈물을 닦은 이하늘은 "인생을 노래한 것 같다"며 "어떻게 인생에 불합격을 드릴 수 있겠어요"라고 심사평 했다는 후문이다. 로이킴의 탈락을 막은 그의 선택은 역시 합격이었을까?

 

무려 9분이 넘는 풀영상을 엠넷은 이례적으로 방송 전 공개했다. 영상에는 슈스케 자성의 목소리도 담겨 있었다. 만약 참가자 할아버지의 노래만 담았다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단편적인 홍보성 영상으로 비춰졌겠지만 그동안  '식상하다', '외부지상주의', '젊고 어려야 한다' 등의 비판적인 시청자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 새로운 시즌의 변화를 기대케 했다.  

 

 

 

<슈스케5 할아버지 선공개 풀영상>

 

▶ 원본 영상 출처. Superstar K (슈퍼스타 K) 페이스북 (바로가기)

 

 


 

 

 

 

슈퍼스타K5 다시 기적을 노래할 수 있을까?

 

사실 슈스케에도 위기가 많았다. 시청률을 의식해 악마의 편집으로 시청자의 뒤통수를 치거나 반복되는 똑같은 컨셉으로 지루하고 식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로이킴과 정준영으로 대표되는 지난 시즌은 지나치게 스타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과연, 이번 다섯번째 시즌을 통해 슈퍼스타k5는 다시 기적을 노래할 수 있을까?

일단 완전한 환골탈태는 어려울 것이다. 방송 프로그램 특성 상 시청률에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다큐정도. 뉴스도 시청률에 영향을 받는 마당에 일반인을 소재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생명은 시청률과 직결된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장수하기 위해서는 출신 가수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이 필수이다. <위대한 탄생>의 폐지는 시청률도 한 몫 했지만결국 스타 한 명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나마 손진영이 리포터나 <진짜사나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기란 어렵다.

 

 

 

 

그럼에도 슈스케 할아버지의 영상 한 편은 '이번 시즌도 똑같겠지'라는 생각에서 다시금 보고싶게 만든다. 단 하나의 노래였지만 할아버지는 노래는 꼭 높은 고음이나 목소리로만 부르는 게 아니라고 알려주었다.

 

슈퍼스타k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일반인들의 리얼리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노래만큼 좋은 것은 없는 듯하다. 감동은 인위적으로 쥐어짠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듯 우리 이웃들이 만들어내는 진짜 감동을 요즘 TV에서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듣기에 슈스케5를 앞두고 PD가 바뀌었다는데 아직 뚜껑이 열리지도 않은 요리를 왈가불가 할 순 없다. 일단 첫방송은 보고 생각할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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