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어디까지 가봤니? 63씨월드와 전망대
서울의 야경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남산타워? 새롭게 단장한 남산타워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63빌딩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전망대 층 전면 유리벽을 통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한강의 야경이 그야말로 일품이죠.
63빌딩의 전망대와 함께 아쿠아리움 63씨월드까지 63빌딩의 가볼한 곳을 가족들과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벚꽃사이로 63빌딩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1985년에 완공되었으니 거의 30년이 다되어 가지만 여전히 서울의 랜드마크로 많은 이들이 발길하는 곳이죠. 손잡고 룰루랄라 함께 간 딸내미들에게는 첫 63빌딩 나들이들이입니다. 생각해 보니 저도 어릴 때 부모님 손을 잡고 처음 가서 63빌딩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렇게 63빌딩은 수 십년간 가족들 나들이 장소로 가슴 속에 남아 있네요.
건설 당시에는 신동아 그룹의 대한생명 본사였으나 지금은 한화생명이 인수하면서 정식 명칭이 (주)한화63시티라고 하네요.
63빌딩 아쿠아리움, 63씨월드
요즘은 각 도시마다 아쿠아리움이 들어섰지만 예전에는 63빌딩 하면 단연 63씨월드였습니다. 그땐 수족관이라 불렀는데 아마 큰 규모의 도심형 아쿠아리움은 63씨월드가 국내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도 아쿠아리움은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63씨월드는 처음이었어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바다생물을 보는 아이들은 그저 신이 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펭귄도 있고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도 많지요. 63씨월드의 노하우를 삼아 한화는 아쿠아리움 사업을 확대했겠지요.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제주에 이어 일산까지~ 이제 한화하면 아쿠아리움이 떠오릅니다.
시간을 잘 맞춰 간 덕인지 수중 싱크로나이즈드 공연도 보았습니다. 대형수조에 빨간 드레스를 입은 인어가 등장하고 물 속에서 고난이도 동작을 보여주는 싱크로나이즈입니다. 아이들은 그저 입을 떡 벌리고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63씨월드에는 뱀, 악어, 수달, 카멜레온, 펠리칸 같은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일산에 동물원과 아쿠아리움이 결한한 형태의 아쿠아플라넷이 오픈했지만 63씨월드에서도 다양한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관람하는 가족들에게는 좋은 팁이 되겠어요.
63빌딩 가볼만한 곳 중에서 이 곳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60층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는 낮에 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저녁타임을 추천합니다. 미술 전시도 볼 수 있고 스카이터널도 있답니다.
한강변을 낀 서울의 야경 어떤가요? 저처럼 초보자도 카메라에 잘 담을만큼 아름답습니다. 물론 눈으로 보는 감동은 더하죠. 한강변으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 59층에 이런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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