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의 현실을 보여준 독일전 사진 한장
뜨거운 거리 응원은 없었고, 높은 시청률도 없었습니다. 보란듯이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이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역대최고 성적으로 4강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여자축구는 우리 국민들의 관심속엔 변방에 지나지 않았나 봅니다. 태극낭자들은 독일국민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10cm나 큰 독일 선수들과 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지소연 선수는 여러 명의 선수들을 제치고 감각적으로 감아 차 만회골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함성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5 대 1로 결승진출 실패. 남자축구였다면 경기 직후 인터넷이 관련 검색어를 불을 뿜었을테지만 실시간 이슈검색어에서 여자 축구에 대한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경기 사진을 찾아보니 지소연 선수의 TV화면을 캡쳐한 사진이 버젓이 ..
아이러브스포츠/축구
2010. 7. 30.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