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4강에서 멈췄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20세 이하 독일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태극낭자들이 독일의 벽에 막혀 결승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 여자축구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었습니다. 독일응원단의 일방적인 응원속에서도 어린선수들의 투혼은 아름다웠습니다. 홈에서 열린 탓도 있었지만 독일의 벽은 높았습니다. 탄탄한 조직력과 개인기, 월등한 신장과 파워의 차이... 스코어도 5대 1로 극명하게 갈렸지만 우리 선수들은 결코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볼 점유율에서도 밀리지 않고 후반에는 '지메시' 지소연이 현란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골을 작렬하기도 했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이 20년만에 급성장한 여자축구를 극찬했듯이 유럽에 비해 열악한 인프라를 지닌 한국 남자축구도 여자축구선수들에게는 부러운 대상입니다. 4강에 올랐다고 거리응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통닭이..
아이러브스포츠/축구
2010. 7. 30.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