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빵집이 골목에서 살아남는 법 – 천연발효빵 뺑드빱바
올해 1월 동네빵집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리치몬드 과자점 홍대점이 문을 닫았다. 6월에는 강남역의 명소였던 뉴욕제과가 문을 닫았다. 30년 이상 자리해 온 두 점포자리에는 각각 대기업의 커피점과 의류점이 들어섰다. 골목상권까지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진출하면서 2008년 8천개가 넘던 동네 빵집이 불과 3년 사이 3천개 가량이 줄었다. 반면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은 45%가 늘어 동네빵집의 수를 넘어섰다. 젊은이들의 발길이 잦은 강남의 가로수길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초입부터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그럼에도 꿋꿋이 골목상권을 지키며 동네빵집의 명맥을 유지하는 곳이 있다. 4년째 가로수길에서 천연발효빵을 굽고 있는 뺑드빱바를 찾아보았다.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빵, 뺑드빱바 매장에 ..
기자단-필진/베네핏 매거진
2012. 7. 2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