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가 보금자리인 케냐의 어린이집
드림버스 해외봉사단이 낯선 아프리카에 도착해 케냐 마고도(magodo) 어린이집에 도착한 것은 지난 2월 11일. 빈민가에 위치한 이 어린이집에는 수 백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좁은 컨테이너 박스 안을 들여다 보니 한 가득 아이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말이 어린이집이지 변변한 건물도 없이 몇 개의 컨테이너 박스가 전부입니다. 일부 아이들은 동양에서 온 우리들을 발견하곤 웃음짓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반가운 손님일까요? 우리가 찾아 온 하루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요?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방긋 웃으며 반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조금은 긴장이 풀립니다. 동양에서 온 우리들이 신기한지 아이들이 금새 몰려듭니다. 특히, 긴 머리카락이 신기한가 봅니다. 많은 여자아이들이..
여행스토리/해외
2011. 3. 9.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