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의좋은형제' 넘어선 남자들의 뜨거운 입수
지난 토요일 무한도전의 '의좋은형제'를 보며 김태호 PD의 마르지 않는 아이디어 샘물에 감탄했었다. 멤버들간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멋쩍어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예능감을 놓치지 않는 연출력은 무한도전이 왜 장수프로그램인가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일요일 박찬호 특집의 1박2일은 하루 전날 훈훈했던 무한도전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갈만큼 강력했다. 그것은 연출되지 않은 멤버들간의 끈끈한 동료애와 무한한 용기였기에 더욱 그러했다. 예상대로 1박2일은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예능 최강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드라마 강국 대한민국에서도 40%의 벽을 넘기란 힘겨운데 예능프로그램으로 40%라니... 정말 놀라울 뿐이다. 1박2일 박찬호 편의 성공요인은 역시 박찬호였다. 그리고 은지..
문화 리뷰/TV 연예
2010. 1. 11.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