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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뉴오커의 그릴푸드 전문점 퍼블릭 하우스

여행스토리/맛집-카페

by 하얀잉크 2012. 11.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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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새로운 맛집 퍼블릭 하우스를 찾아

 

젊음이 가득한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수 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가로수길에 서식(?)하고 있다 보니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음식점들을 보게 됩니다. 새로 음식점이 생기면 눈여겨 보게 되는데요. 몇 달전 깍뚝고기와 지짐김치가 있던 자리에 레스토랑이 자리잡았습니다. 뉴오커의 프리미엄 그릴 푸드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펍 퍼블릭 하우스!

 

마침 새로운 직원들이 들어오면서 다함께 회식이라도 했으면 했는데 올포스트에 퍼블릭 하우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정보를 번개같이 캐치~  회사 동료들과 함께 퍼블릭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퍼블릭 하우스는 2층과 3층을 함께 쓰고 있는데 10명이 넘어 미리 예약을 했더니 3층의 넓은자리로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조금 서둘렀던 탓일까요? 3층에 사람이 거의 없어 가게를 빌린 듯한 착각까지 들었어요 ^^ 완전 좋아요~

 

 

 

 

자리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 모던한 인테리어 속에서 주방의 일러스트와 사진액자들... 감각적인 디스플레이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맛집에 왔으니 음식 맛을 보아야죠.

 

 

 

 

자리에 앉기 바쁘게 수다 꽃이 피는 틈에서도 뻘쭘한 접시와 수저들을 대신해 메뉴판을 펼쳐들었습니다.

자, 메뉴판 대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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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양한 메뉴를 맛보기 위해 종류별로 주문했습니다. 그릴요리 전문점이니 모둠 스테이크 플래터 두 셋트와 피자가 맛있다는 소리에 두 종류의 피자, 샐러드, 후라이드 치킨, 파스타, 그라탕 등 골고루 시켰습니다. 음료는 모히또 칵테일이 맛있다는 말에 우루루 주문완료~

(친구나 가족이 오면 2-3인 혹은 3-4인 셋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뉴요커 스타일의 그릴푸드의 향연

 

자, 그럼 퍼블릭 하우스의 메뉴들을 만나볼까요?

 

 

 

 

먼저 식욕을 돋아주는 샐러드입니다. 햄&그린샐러드 with 치아바타인데 큼지막한 치아바타와 햄 사이로 그린샐러드가 꼭꼭 숨어있답니다. 양도 많아요. 초반부터 치아바타를 무리하게 흡입하면 메인 요리를 먹지못하니 주의하세요. ^^ 

 

 

 

 

의문의 요리 등장~ 메인요리로 모둠 스테이크 플래터를 두 세트 시키고는 그래도 양이 부족할 것 같아 메뉴판에서 수제 햄버거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테이크는 어디에 있고 웬 밥 위의 김치볶음, 잡채, 멸치까지...

 

달걀후라이를 들추니 햄버거 스테이크가 숨어있었네요. 그래도 충격적인 비쥬얼에 다들 손이 잘 안갑니다. 안습의 메뉴 ㅋ

 

 

 

 

생맥에 치킨이 빠질 수 없지요. 매운닭안심과 후렌치후라이입니다.

양념소스와 머스타드 소스를 준비해 주니 취향에 맞게 찍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자 다들 손이 빨라집니다. 그만큼 포스팅을 해야 하는 저의 카메라는 더욱 바빠집니다. 

아직 나올 메뉴들이 많은데 말이죠.

 

 

 

 

이 날 가장 핫한 메뉴는 바로 피자였습니다. 신선한 시금치를 아작아작 씹어먹을 수 있는 시금치 피자~

놀라운 비쥬얼이죠? 씬이 얇아 부담스럽지 않고 방울토마토는 장식으로도 훌륭하지만 식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그리고 인기 높았던 고르곤졸라 피자~ 시금치 피자 찍는 사이에 우루루 집어가는 바람에 제 몫으로 남겨진 초라한 한 조각만 겨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만큼 맛이 있다는 반증이죠. 맛 보랴 사진찍으랴 바쁘지만 전혀 배려해주지 않는 즐거운(?) 식사시간입니다. ^^;

 

 

 

 

 

드디어 오늘의 메인 메뉴 등장입니다.

그릴요리의 결정판 모둠 스테이크 플래터입니다. 스테이크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아 씹기 좋고 다양한 소세지에 구운 야채들까지.... 개인적으로 익힌 토마토나 양파, 호박 이런 거 무척 좋아라 합니다. 뉴스에서 보니 생으로 먹는 것 보다 익혀 먹는 것이 더 좋다고도 하더라구요.

 

 

 

 

배가 부를 때쯤 치즈 그라탕이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레스토랑에서 밥 타령 하는 남자들을 위한 메뉴죠 ^^ 듬뿍 올려진 치즈와 밥을 뜨겁게 먹는 거 무척 좋아하는데 상당히 느끼합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라 했어요. 느끼하기만 한 게 아니라 고소하고 담백하기도 해서 한번 먹으면 자꾸 손이 가는 그런 메뉴입니다.

 

 

 

우루루 시켰다는 모히또입니다.

칵테일 음료라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저 같이 알콜에 취약한 사람은 얼굴이 급 달궈집니다. 집에 가는 길에 지하철에 얼굴이 달아올라 혼났다는 동료도 있었습니다. ^^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넓은 공간과 감각적인 심플한 인테리어

 

 

 

 

2층은 주로 연인이나 친구가 앉을 수 있는 2인 또는 3인석이 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마다 하나씩 개성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3층은 바로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서 올라 갈 수 있습니다.

 

 

 

 

2층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3층 넓은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단체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회사 회식이나 단체모임 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가실 때는 센스있게 예약을 먼저 하세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잦은 맛집입니다.

 

 

 

 

입구 앞에는 이렇게 별도의 흡연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생맥주 마실 때 이용해도 좋겠네요.

 

 

 

맛집 고수들의 솔직한 맛의 평가

 

맛집은 인테리어도 중요하지만 역시 음식 맛이 가장 중요하죠. 함께 맛을 본 동료들에게 퍼블릭 하우스의 음식 평가를 부탁했습니다. 가로수길 터줏대감으로 가로수길 맛집의 흥망성쇠를 지켜보았던 이들의 냉철한 평가를 들어보았습니다.

 

하나. 가장 맛있는 메뉴는 피자~

 

메뉴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피자였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시금치 피자를 주문했는데 두 피자 모두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고르곤졸라 피자에 치즈가 듬푹이어서 좋았어요.
  • 시금치 피자가 젤 맛있었어요. 색다르고 신선한 맛에 시금치 피자 좋아요
  • 피자가 금방식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은 치즈가 금방식는데 열판이 있었는지 맛있었어요.

 

둘. 최악의 메뉴는 햄버거 스테이크 짬뽕밥?!

 

모든 메뉴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주문한 메뉴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떨어진 것은 수제 햄버거 스테이크였습니다. 이름과 매치되지 않는 반찬5종 세트에 깜짝 놀래고 맛도 조화가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 스테이크에 들어가는 각종 야채들 소금간좀 해야겠더라구요.
  • '햄버거스테이크 짬뽕밥'은 메뉴에서 '삭제'해 주세요

 

셋. 기타 의견들


그 외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가감없이 정리했습니다.

 

  • 예쁜 접시, 나이프가 맘에 들었어요. 여러가지를 시켜먹어서 접시 하나로 먹는게 조금 곤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맛있었고 괜찮았습니다.
  • 라임칵테일쥬스에 은근 알콜이..; 지하철타는데 얼굴이 불타올라 난감했어요.
  • 가로수길의 평균 가격과 음식 퀄리티에 대비해서 생각하자면 모든 것이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 날도 추운데 벌벌 떨면서 입구에서 호객 행위를 하던 직원은 보기에 안쓰럽더군요. 그런다고 손님이 오는 것이 아니니 호객 행위를 시키지 말아주세요. 가로수길 세미 레스토랑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예요.

 


퍼블릭 하우스 찾아오는 길

 

 

 

 

퍼블릭 하우스는 가로수길 신사동 방향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가로수길 초입(J타워 골목)까지 직진. 가로수길에 들어 선 후 8세컨즈 골목에서 10m 들어가면 퍼블릭 하우스입니다.(1층에는 CU 편의점이 있어요)

 

 

 

 ★  퍼블릭 하우스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36 2-3층
전화번호 | 02-54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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