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없이 살아가는 아이들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저개발국가에는 아직도 신발 없이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땅은 울퉁불퉁하고 거칠고 날카로운 돌이나 유리 같이 위험한 물건들이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몇 해 전 아프리카에 갔을 때 안 사실인데 맨발로 다니면 기생충이 발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불구가 될 수 있어 발을 잘라내거나 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답니다.
우리는 더워서 혹은 불편해서 신발을 안신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발을 신지않는 이유는
다름아닌 가난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쉽게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축구골대입니다.
나무가지로 엉성하게 만든 것이지만 마을마다 조그만 공터를 지키는 골대는 늘 아이들의 벗입니다.
그만큼 놀거리가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축구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스포츠입니다.
드록바, 에투, 에시앙 등에게 축구는 가난했던 아프리카 소년을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만들어 주었듯이 아프리카에서 축구는 성공의 지름길로 받아들여 집니다.
하지만 신발도 변변치 않은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신고 축구를 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희망의 축구화가 이제 케냐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네팔의 아이들에게 전해집니다.
희망의 축구화 캠페인
지난 1월 5일 희망의 축구화를 손질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그동안 초등학교 축구부, 서울대전 교육청에서 모아준 축구화들이 한자리에 놓였습니다. 이미 신어서 헐거워진 축구화지만 케냐와 네팔의 아이들이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
자원봉사자들은 축구화의 모래를 털고 구두약으로 닦고 광내고 포장 작업을 했습니다.
유니폼은 정리해서 드림박스에 넣었구요.
희망의 축구화를 광내고 때빼며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
'희망의 축구화'는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이 2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방학을 맞아 글로벌 품앗이 해외봉사를 떠나는 학생들을 통해 소중한 희망의 축구화를 전달하고 있답니다.
이미 몇 개 시도 교육청과 초등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축구화를 전달하겠다는 뜻도 전하고 있어 힘이 난다고 하네요.
비록 헌 축구화지만 희망의 축구화로 변신시켜 좋은 활동하는 모습에 훈훈해집니다.
그렇지 않아도 날씨가 추운데 온도 1도는 높아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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