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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입대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해병대

문화 리뷰/TV 연예

by 하얀잉크 2011. 3. 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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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해병대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현빈이 기어이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인기 최정상의 연예인이 군대에 간다는 사실에 국내외 팬들 2천여명이 훈련소에 찾아오고 YTN은 입대 현장을 생중계 하며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현빈의 해병대 입대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곳은 바로 해병대입니다. 자부심 하나로 똘똘뭉친 그들에게 지원해야만 갈 수 있는 그곳에 최고의 스타가 당당히 발걸음 했으니 천군만마를 얻은 셈입니다.

사진출처. 해병대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해병대에 화룡정점을 찍은 현빈

현빈의 해병대 입대는 여러가지 면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먼저 MC몽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병역을 기피하는 현실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가 해병대를 지원함으로써 해병대의 위신이 섰습니다. 사회지도층은 해병대정도는 가줘야지라는 농담섞인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또한 입영시기가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이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느끼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 때에 해병대 사병 지원율이 4.5대 1로 3년 사이 최고점에 올랐다는 뉴스가 보도된바 있습니다. 여기에 현빈의 가세는 가히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진캡처. 해병대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이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해병대의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날아라 마린보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블로그에 들어가면 현빈의 입대가 최신소식으로 올라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확연히 보이듯 현빈이 입대한 7일에는 1,688명이 방문했고 다음날인 8일에는 4,500 명 이상이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랭킹이 수직상승하며 8위에 랭크됐네요. 해병대 홈페이지도 가보니 8일 일일방문자가 2만명을 육박했습니다. 하루 2만명은 웬만한 대기업 사이트도 쉽지않은 숫자입니다. 1인미디어의 파워블로그를 기준으로 했을때도 그렇구요.(홈페이지가 메인에 노출되서 트래픽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잖아요 ^^)

사실 해병대에 관심이 없어 그 이전에 방문자가 얼마나 됐는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분명 현빈의 입대가 톡톡히 효과를 주었을 겁니다.

*해병대 홈페이지 http://www.rokmc.mil.kr
*해병대 블로그(티스토리) http://rokmarineboy.tistory.com

해병대 지원, 고민은 없었을까?

사진출처. 해병대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사실 그에게 있어 지금 이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히트에 이어 영화 <만추><사랑한다 사랑하지않는다>를 찍었기 때문에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한류스타로 각인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것을 당사자인 현빈이 모를리 없기 때문에 송혜교와의 결별이 그만큼 힘들었나 혼자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항간에서는 혼자 군대간 뒤 결별발표하면 남겨진 송혜교는 어쩌냐고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 보면 그 만큼 아픈 사정이 있었기에 해병대 입대까지 결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시련을 당하거나 아픔을 겪으면 그것을 잊기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하잖아요.

군대를 다녀온 남자의 입장에서도 해병대는 쉽사리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가보지 않았음에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군대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전우애는 특별하고 전역해서까지 따라다닙니다. 예비군 훈련가면 재밌는 것이 해병대 예비군끼리는 여전히 상하가 나뉘어 군대놀이를 한다는 것이죠 ^^

해병대 출신 연예인 누가 있을까?

그동안 해병대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인물은 김흥국이었습니다. 가수협회장을 지냈던 남진도 해병대 출신으로 월남까지 파병다녀왔지만 세대차이가 많다보니 썩 와닿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김흥국이 강력추천으로 해병대에 지원했다는 가수 이정이 전역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해병대의 아이콘은 현빈으로 곧 바뀔 듯 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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