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은 블로거들에게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다음 메인 혹은 다음뷰 베스트를 노리는 글들이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가득차죠.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부지런한 블로거들 참 많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포스팅 올리고 이웃방문까지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저같이 게으른 블로거나 출근준비로 바쁜 블로거를 위해 예약발행이 있어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습니다.
다음뷰 랭킹의 상관관계
다음뷰를 통한 유입이 가장 많은 저는 베스트감이라 생각되는 글은 다음날 아침 예약발행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베스트가 가뭄에 콩나듯 하여 지난 1월 한 달동안 베스트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약 37,500명이 방문했지만 다음뷰 랭킹은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다음뷰 랭킹이 방문자 수나 추천숫자에 민감하지 않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한 달이었습니다.
다음 라이브 스토리(Live Story)의 재발견
그러다 다음 메인에 위치한 라이브 스토리의 위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제 일주일동안의 긴 휴식을 마치고 저녁 7시쯤 <설 특집방송 Best이거나 혹은 Worst이거나>를 썼는데 시의성이 있는 글이라 예약발행을 하지않고 즉시 발행했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시듯 2월 1일 이후 글을 쓰지않은 기간동안 1천 명 이하로 저조했던 것이 어제 그래프가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1,691명이 방문했습니다. 오후 7시에 쓴 글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입니다.
유입경로를 살펴봤더니 원인은 라이브 스토리였습니다. 노출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다음 메인에 노출이 되니 유입된 숫자가 꽤 되더군요.
아침발행이 최선일까요?
지난해 우수블로그에 선정된 뒤 몇 번 라이브 스토리에 노출되었을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런 효과를 고려한다면 사람들이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지 않는 아침시간보다는 -저는 주로 오전 6시에 합니다 - 사람들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 발행하는 것이 더 방문자를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 아, 안타깝게도 현재 라이브 스토리는 우수카페와 우수블로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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