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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코나눔으로 동참한 케냐사랑

Life/시사

by 하얀잉크 2010. 10. 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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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은 의미있는 나눔을 한 날이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후 센트럴시티 영풍문고 앞의 분수광장... 젊은 청년들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군청색 티셔츠를 맞춰입고 나눔을 통해 케냐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더러 외국인 학생들도 있는 것이 무언지 발길을 이끕니다.


에코 나눔을 愛KOR 나눔이라 표현한 것이 대학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네요. 친환경과 함께하는 케냐 사랑... 에코가 뜻하는 친환경을 통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케냐로 전한다는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첫 번째 나눔, 에코컵 만들기



먼저 에코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에코컵에 대해 설명해준 여대생이 오늘 처음 봉사나왔다는데 어찌나 설명을 잘하던지요. 원래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 그림까지 맡겼습니다. 예쁜 나무가 뚝딱 만들어졌죠? 미술을 전공했나 했더니 영어교육을 전공했답니다. ㅎㅎ



완성된 에코컵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예쁜가요? ^^ 사실 종이컵이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하지만 사무실에서 무심코 쓰는 종이컵이 얼마나 많은지 쌓아보면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머그컵도 좋지만 이렇게 예쁜 도자기컵도 제법 이쁩니다. 

두 번째 나눔, 동참 도장찍기



두 번째 나눔에 참여한 것은 에코 나눔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손도장을 찍는 것인데요. 그것이 하나의 나무가 되는 겁니다. TV CF에서도 나온 적 있죠? 한번의 실패 끝에 조심스레 찍어 성공했습니다. 에코컵과 함께 찰칵~


이미 많은 분들이 참여한 나눔 나누들이 즐비합니다. 근데 왜 이건 색지일까요? ㅎㅎ 

세 번째 나눔, 에코백 만들기



끝으로 참여한 나눔은 손수 만들어보는 에코백입니다. 요즘 간지나는 에코백 많죠? 위의 샘플을 보여주면 직접 만들라고 하는데 이거 떨리네요. 미술에 소실이 없어서요. 저와 같은 이들을 위해서 글자나 나뭇잎, 비둘기 등 여러가지 틀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ㅎㅎ


이건 함께 간 윤뽀 님 에코백인데 고민하는 저를 두고 먼저 신나게 만드시더군요.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아래 윤뽀 님 포스팅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

케냐의 환경과 교육을 지원해주세요- 에코(愛KOR)나눔


짠~ 이것이 제가 완성시킨 에코백입니다. 예쁘죠? 특징이라면 I Love Kenya를 새겨넣었습니다. 사실 제가 케냐를 다녀온적이 있어 더욱 친근하더군요. 아프리카라는 생각에 비행기에서 반바지 갈아입고 내렸다가 패딩점퍼 있는 사람들 보고 다시 옷을 갈아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 케냐...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제가 에코백 만드는데 도와주었던 CM(Change Maker)입니다. 풋풋한 대학교 1학년 새내기 한동희 씨입니다. 마음씨가 착한만큼 얼굴도 미인입니다 ^^ 도와주어서 망치지 않았어요~

이날 또 특별한 만남이 있었는데 최근 티스토리로 이사오신 블로거 허벅다리 님을 만났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인 DC 님의 초청해 오셨다는데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 성격도 유쾌하시고... 블로거와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동참하고 싶으시다면...


자!~ 여러분도 에코나눔에 참여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영풍문고 앞 분수광장으로 가십시오. 매주 주말마다 함께하는데 다음주가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에코나눔 프로젝트 끝나면 프로젝트에 함께했던 젊은들이 10월 12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다함께 모여 IYC(International Youth Convention)를 연다고 합니다. 기부천사 김장훈도 함께 자리해 공연을 한다고 하니 나눔의 의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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