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포스트데이, 맛집 '깍지'가 선물한 행복한 밥상

올포스트데이를 맞아 그동안 잠 안자고 노트북 앞에 앉아 등만 보여주는 남편 등짝을 후려치고 싶었다는 아내와 컴퓨터 하는 아빠만 기억하는 딸래미를 대동하고 깍둑고기와 지짐김치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올포스트데이란?
올포스트데이, 고기 만나러 갑니다

찾아가는 길에 반가운 긴급 속보가 도착했습니다.

5시 반 뉴스를 말씀 드립니다.
놀라운 소식이 있어 긴급 속보를 보내드립니다. ^^;

오늘 깍둑고기와 지짐김치에서 고기,찌개,계란,스팸 무제한에 이어
주류와 음료수까지 전부 무제한으로 제공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이면 고기에 술이 빠질 수 없죠.
지인분들과 함께 오셔서 맛있는 저녁 식사 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매달리면 돈이나와, 밥이나와"라고 외치던 아내에게 정말이지 밥은 물론 고기도 나온다는 진리를 일깨워줄 절호의 찬스가 왔습니다. 무제한 제공이라니... 크크

입구에 들어서니 올포스트 운영진이 나와 반겨주시더군요. ^^  그리고 눈에 띄는 배너 하나. 손수 환영한다는 배너까지 만들어 주셨네요. 감격입니다. 딸래미~ 봤지, 봤지!

가게 입구에서 하얀잉크입니다, 하니 2층으로 올라가라더군요. 친절하게도 창가식탁에 제 닉네 명패가 놓여 있었습니다. 친절도 하시지... 올포스트 운영진 여러분 썩 맘에 듭니다. ^^

이미 1층과 2층 모두 많은 올포스트 칼럼니스트들이 자리해 계시더군요. 인사는 나누지 못했지만 모두 반가웠답니다.

식사하는 동안 올포스트 운영진 여러분, 테이블마다 다니시면서 인사나누시는 모습 참 보기좋았습니다. 어찌보면 인터넷이라는 기계적인 공간에서 인연맺은 것인데 밖으로 나와 얼굴 마주하며 인사나누고 의견듣는 것이 인간적이고 정감있었습니다.

저와 이야기 나눈 차가운바다 님과 조준영 님... 반가웠습니다. ^^
운영진 여나 님이 올려주신 포스팅 보러가기

맛의 향연
자, 그럼 본격적인... 맛의 향연으로 빠져보시죠.

먼저 기본 야채가 깔리고

이것이 대표메뉴, 깍둑고기랍니다. 1인분 7500냥. 깍두기 모양이죠? ^^

이건 깍지불고기. 1인분 6500냥.

소스는 세 가지가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드시면 됩니다. 굴 소스, 땅콩소스, 핫소스

마늘과 김치도 지글지글... 침이 꿀꺽

식사는 김치찌개가 나오고 계란후라이와 스팸, 버터를 넣어 비벼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별미였습니다. 평소 밥을 잘 먹지않는 딸아이가 고기보다 밥을 더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었어요 ^^

스팸은 버터에 구워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요 계란후라이가 무제한 리필이었답니다. 크크 2개씩 넣어먹는 센스.

허접하지만 딸아이가 설명하는 맛있게 먹는 방법과 함께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깍둑고기와 지짐김치는?
어떻게 찾아가는지, 메뉴와 가격... 이제, 깍둑고기와 지짐김치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셨죠? ^^
클릭하세요. 만족스러운 맛으로 화답하는 깍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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