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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박시환 Top10 탈락에 숨겨진 제작진의 본심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3. 9.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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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변상국에 이은 박시환도 충격의 탈락


슈퍼스타k5 제작진이 초강수를 둔 것일까? top10이 공개된 방송에서 박시환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라이벌미션 당시 걸렸던 감기가 낫지 않아 목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그가 가장 자주 불렀던 노래고 감정도 이입이 잘 된다고 말한 만큼 무난하게 깔끔한 고음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그의 운명은 바뀌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미 박시환의 운명이 결정된 편지를 바꾸지 않았고 봉투를 열어 본 그는 탈락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에 반해 그의 8년 전 친구이자 라이벌인 임순영은 합격 통지를 받아 희비가 엇갈렸다. 


심사위원들은 임순영이 부른 하림의 <고해성사>를 듣고 마음을 바꾸었다. 희미하게 찍힌 top10 도장을 받아들고 임순영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결국 두 사람에게 정해진 운명은 탈락이었지만 임순영이 운명을 바꾼 반면 박시환은 그러지 못한 셈이다.





반전의 주인공 송희진, 박재정은 슈스케5 탑10 합격


기대를 모았던 박재정과 송희진도 top10에 합류했다. 지난 주 이들은 탈락한 것처럼 그려졌다. 라이벌미션에서 난조를 보였던 박재정의 운명은 바뀌지 않았고 첫 여성우승자라는 기대를 모을만큼 관심을 받았던 송희진의 운명은 바뀌었기 때문. 





하지만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윤종신으로 부터 "애절함이 드러났다. 처음의 위치로 돌아온 것 같아 반가웠다"는 심사평을 들은 송희진은 합격 봉투를 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뛰어난 노래실력에도 평소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왔던 송희진은 이번 시즌에 도입된 '찾아가는 오디션'이 발굴해 낸 스타였다. 


박재정 역시 안정된 노래실력과 엔터테인먼트 기질을 충분히 가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top10이 겨루는 생방송에 진출했다. 앞으로 기대되는 기대주임에 틀림없다.





예상치 못한 슈퍼밴드 탄생, 마시브로 Top10


슈스케는 시즌3부터 그룹의 출전을 허용하며 스타 탄생을 이어왔다. 특히, 밴드들이 두각을 나타냈는데 음원깡패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최근 가요계를 강타한 버스커버스커는 슈스케3 출신이다. 슈스케4에는 출중한 홍대 밴드 딕펑스가 있었다. 


이번 슈스케5에는 프로출신의 미스터파파와 마시따밴드가 있었지만 허전한 2%를 채워주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Top을 코 앞에 둔 마시따밴드가 슈퍼밴드로 재탄생했다.





항상 보컬 부재의 지적을 받아온 마시따밴드에 아카펠라 그룹 네이브로가 결합됐다. 그래서 탄생한 슈퍼밴드 마시브로. 그동안 온라인 상에서 마시따밴드와 임순영이 보컬로 합류한다는 설득력 있는 설이 있었지만 네이브로와 한 팀을 이룰지는 생각치 못한 반전. 제작진의 신의 한 수가 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럼, 슈스케5 탑10의 주인공은?


박시환도 들지 못한 슈퍼스타k5의 top10은 누구일까? 198만 명 가운데 무한경쟁을 통해 선발된 top10이다.



        





슈스케 제작진, 박시환 버릴 수 있을까? 그 속내는?


자, 다시 처음 박시환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방송을 통해 합격 통지를 받은 것은 총 9팀이었다. Top10이 아니라 Top9이다. 제작진은 마지막 한 명의 top10은 투표를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1인에게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탈락한 박시환과 변상국, JJG, 김나영, 정다희가 top의 마지막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제작진은 정말 박시환을 버릴 수 있을까? 그동안 박시환은 스토리, 외모, 노래실력 3박자를 갖춘 기대주로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스타는 노래만 잘한다고 스토리만 좋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컨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제작진 입장에서 박시환을 정말 버리기 아까운 카드이다.


그럼에도 왜 박시환을 국민의선택이라는 일종의 시험대에 올렸을까? 박시환 탈락에는 제작진의 욕심이 숨겨져 있다. 그동안 제작진은 매 방송마다 박시환의 이야기로 엔딩을 장식해왔다. 엔딩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 시키는 중요한 역할인데 특히 슈스케에서는 더욱 그 비중이 크다. 


만약, 국민의선택이 박시환이 아닐 경우에는 제작진의 욕심은 허무해지겠지만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될 수 있다면 변상국 정도. 그만큼 이미 방송에서 박시환의 비중이 컸고 상대적으로 다른 후보들은 조명될 수 없었다. 이것이 제작진이 자신있게 박시환을 국민투표에 올린 것이 아니겠는가.


결국 박시환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top10까지 이어가게 됐다. 과연, 다음 주 생방송 무대에서 그를 만날 수 있을 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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