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광고, 여신 김태희가 너무 강했다
얼마 전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의 새광고가 TV 전파를 탔습니다.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캠페인의 일환으로 <내일의 해> 캠페인이 런칭돼 오프닝 편과 태양광 편 총 두 편의 CF가 11월과 12월부터 각각 선보인 것인데요.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활동하다 보니 반가운 마음에 누구보다 관심있게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신 김태희가 모델로 나오더군요.
배우 김태희의 여신급 미모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행복이지만 아쉬운 점이 남았습니다. 김태희의 빛나는 외모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와~ 하다가 메시지가 뭐였지? 하는거죠. 직접 광고를 보고 이야기 하죠.
[한화 해를 따라 길을 떠나다 오프닝편]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이 명대사를 프랑스에선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일본에선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라고 한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말하죠.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우리의 가슴 속엔 내일의 해가 함께 합니다.
태양처럼 한화 60년,
한화
어떠신가요? 위의 메시지가 제대로 인지되셨나요?
그렇다면 김태희 안티시거나 여성분? ㅋㅋ
사실 이 광고에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대사를 인용해 ‘태양’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 국민의 정서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태양광 편을 보시겠습니다. 한화의 주력사업 중의 하나가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라죠.
[한화 해를 따라 길을 떠나다 태양광 편]
공해도, 고갈도 없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에너지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깨끗한 지구를 위해
한화가 미래에너지 태양광으로 더 밝은 내일을 열어 갑니다.
우리의 가슴속엔 내일의 해가 함께 합니다.
태양처럼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한화
두 번째 광고 역시 태양광을 상징하는 해를 시각적인 이미지로 강조하면서,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푸른 자연 속에서 햇살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태양광 에너지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 역시 김태희 이뻐! 라는 생각이 강한 것은 저 뿐인가요?
광고쟁이는 아니지만 비쥬얼이 강한 브랜드 CF에 걸맞는 화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 대표CF라면 조금 더 메시지에 집중해야 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럼 제가 기업 광고 중에 인상적으로 꼽았던 광고를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문화를 만듭니다" CJ그룹 광고]
CJ광고는 인기연예인 고수를 모델로 했지만 고수의 모습은 몇 컷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비쥬얼이 강한 꽃미남 배우지만 기업의 메시지에 집중하기 위한 묘책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음식을 만드는 기업 CJ가 아시아 음악축제 MAMA를 비롯해 문화사업을 하는 이유가 축제를 시작합니다로 시작하는 메시지로 와 닿았습니다.
두 번째는 두산중공업의 CF입니다.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두산중공업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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