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작은 학교의 기막힌 반장선거 이야기
딸아이 반장(회장)만들기 급 프로젝트 3월이 되니 그렇게 춥던 겨울바람도 잦아들고 봄 기운이 솟아납니다. 겨울잠을 자듯 고요하던 학교들도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다시 활기가 넘칩니다. 저는 다시 출근길에 2학년이 된 딸아이의 손을 잡고 등교를 시켜줍니다. 딸아이는 서울에서 가장 작은 교동초등학교에 다닙니다. 120년이 된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이기도 하지요. 지난 월요일 입학식에는 19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해 새로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보다 신입생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지만 언론에서는 19명밖에 입학하지 않았다며 기사가 났습니다. ^^ 올해는 교육감이 참석해서인지 기사도 많이 났네요. 그러던 며칠 전 등교길에 딸아이가 회장선거에 나가려 하는데 어떻게 소견 발표를 할 지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
Life/육아일기
2013. 3. 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