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골목여행, 북촌에 봄이 오다 한적한 별궁길 걷기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한적하게 걷는 북촌골목길, 봄이 찾아 온 별궁길 봄이 어느 새 성큼 다가왔다.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객 옷이 얇아지고 표정도 한결 가벼워졌다. 봄이 오는 길을 따라 북촌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적한 길을 걷기 원하다면 별궁길을 추천한다. 별궁길은 확실히 주말이면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감고당길에 비하면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골목이다. 별궁길이란 순종의 왕세자 책봉과 혼례를 위해 지어진 안동별궁에서 유래되었는데 현재 그 터위에 풍문여고가 들어서 있다. 풍문여고를 사이에 두고 좌측이 감고당길, 우측이 별궁길이다. 사실 별궁길이 한적한 이유는 여전히 별궁길을 생경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용히 찾아온 봄의 기운을 느끼며 지난 주말 ..
북촌LIFE
2016. 3. 22.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