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탄자니아 기생충 마을에서 최수종이 만난 사람들

나눔 그리고 기부/나눔이야기

by 하얀잉크 2011. 6. 10. 03:56

본문

지난 5월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수종 씨가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에 자원봉사를 다녀왔는데요. 탄자니아 서부지역은 NTD(소외열대질환)감염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굿네이버스는 이 지역의 기생충 퇴치를 위해 2008년부터 기생충 치료, 우물 개발, 예방 교육 및 전물 병원 설립 등 통합적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에 불고 있는 희망의 바람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KBS1 사랑의 리퀘스트 2011년 6월 11일(토) 17시 30분 방송

 

                              [사진 설명_ 만손주혈흡충에 감염되어 고통을 겪고 있는 마르코씨와의 만남]

"저는 괜찮습니다. 남겨질 아이들이 걱정이지요."

35살의 마르코씨(여)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2007년 남편을 기생충 질환으로 떠나보내고, 자신도 같은 병에 걸려 몇 달을 살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마르코씨. 그녀와 그녀의 세 아이들을 바라보는 최수종 대사의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고였습니다.
탄자니아 코메섬 사람들은 5만 명 중 90%가 기생충 질환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마실 물이 없어 기생충이 득실거리는 호숫물을 마셔야 하고, 오랜 잠복기와 치명적인 합병증, 극심한 복부 통증으로 연간 28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뱃속을 쥐어짜는 듯 한 고통보다, 아이들이 걱정인 어머니의 마음. 그녀의 아이들에게라도 희망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사진 설명_  10년간 어부 일을 하고, 만성 기생충 질환을 앓고 있는 얌푸웰와씨와의 만남]

차마 눈물도 흘릴 수 없었습니다.


복수가 차 부풀어 오른 배로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얌푸웰와씨(남, 42세)를 보며 최수종 대사는 차마 눈물도 흘릴 수 없었습니다. 13살 아들에게 절대 빅토리아 호수에 가지도 말고, 그 물을 마시지도 말라고 당부하는 비장한 그의 말에, 눈물조차 사치인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배가 왜 이토록 부풀어 오르는지, 왜 자신이 이토록 아픈지, 왜 검붉은 피를 토해내는지 차마 알지 못했습니다. 병이 만성이 되고 나서야 굿네이버스의 기생충퇴치사업을 통해 알게 된 병의 원인을 아들에게는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1년에 한번만 약을 먹어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병인데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아빠를 바라보는 아들도 애써 마음속의 슬픔과 눈물을 참습니다.

                        [탄자니아 서부지부에 개소된 NTD센터의 검사 및 치료활동 모습]

탄자니아 기생충 마을에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 외면하는 NTD(소외열대질환)은 빈곤국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연간 몇 십만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굿네이버스 탄자니아 서부지역은 NTD(소외열대질환)를 위한 전문클리닉설립하였습니다.
인근 주민 30만 명을 대상으로 검사 및 치료 활동, 식수개선, 감염 예방교육, 현지 의료인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교육과 치료를 통해 기생충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탄자니아에 부는 희망의 바람이 멈추지 않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주세요!


                                         [사진 설명_ 최수종 친선대사를 보며 반갑게 손을 내미는 아이]

굿네이버스 최수종 친선대사의 탄자니아 자원봉사활동은 2011년 6월 11일(토) 1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1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탄자니아에 불어오는 희망의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탄자니아 기생충마을 '코메섬'에 불어오는 희망의 바람]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좋은이웃블로거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