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순위 세계1위, 국내1위는?

최근 국내에 스마트폰이 발빠르게 확산되면서 트위터(마이크로 블로그) 유저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소셜 네트워크의 대세를 이뤄왔던 것이 블로그였다면 포스팅에 대한 부담을 덜고 140자에 자유롭게 자신의 일상이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트위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대통령에 당선된데에는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승리라고 평가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당시 오바마는 1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확보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 한국 정치계에서도 트위터 열풍이 거세다.

그렇다면, 트위터의 랭킹은 어떻게 될까? 흥미로운 질문에 미국의 트위터 순위제공 사이트인 [트위터홀릭]이 지난 3월 25일 결과를 발표했다. 순위기준은 팔로어 즉 자신의 구독자 숫자였다.

세계1위는 헐리우드 배우 애쉬턴 커쳐
영예의 1위는 헐리우드 배우 애쉬턴 커쳐가 차지했다. 무려 팔로어 숫자가 470만명에 육박한다. 사실 이 배우 낯선데 이 정도라니 놀랍다. 2위는 미국 유명가수이자 사고뭉치인 브리티니 스피어스다. 3위는 영화배우이자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차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위에 그쳤지만 정치인이 4위 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기록이다. 우리나라에서 심하지만 정치인은 인기가 없지않은가?

<트위터 팔로어 순위표>

순위	팔로어	성명	비고
1	약 468만명	애쉬턴 커쳐	배우
2	약 459만명	브리티니 스피어스	가수
3	약 440만명	엘렌 드제너러스	토크쇼 진행자
4	약 347만명	오바마 미 대통령
815	약 12만명	김연아	국내 1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김연아가 815위로 1000위 안에 들었다. 지난 3월에 12만명이었지만 지금 현재는 13만명을 넘어섰다. 그 중에 나도 포함되어 있다. ^^

한국이 이처럼 순위가 낮은 것은 인구가 적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에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이 출시된지 4개월 정도밖에 되지않았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50만명을 넘어서고 앞으로 스마트폰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트위터 유저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