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시각장애인 아나운서의 뉴스 첫방이 준 감동
이창훈 KBS 아나운서 '뉴스12' 앵커 고정 날이 좋던 어제 점심시간, 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섰다. 식당 한 켠에 있는 TV에서 뉴스 소리가 흘러나왔다. 음식이 나오려면 시간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좀 들을겸 시선이 TV로 향했다. 그런데 앵커의 모습이 좀 낯설었다. 얼굴이 새로운 것도 있었지만 어딘가 불편해보였다. 그의 시선은 앞을 향해 고정되어 있었고 손은 책상 위 원고를 어루만지듯 좌에서 우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입에서는 쉴새없이 뉴스를 보고 하고 있었는데 그 발음이나 속도가 어느 앵커 못지않은 실력이었다. "시각장애인?" 그리고 뒤이어 이어진 의문은 시각장애인이 앵커를 할 수 있나?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이창훈 KBS 아나운서와의 첫만남이다. 뉴스를 본 뒤 인터넷에 검..
문화 리뷰/TV 연예
2011. 11. 8.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