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으로 인해 "예능 안하는 게 더 슬프다"
대표적인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해피썬데이-1박 2일'은 4월 25일까지 4주째 결방된다. "예능 안하는 게 더 슬프다" 아직은 철없는 4학년인 큰아이가 이번 주말(4월 24~25일)도 '무한도전'과 '1박2일', '개그콘서트'를 안한다고 하니 한 말입니다. "천안함도 슬프지만 예능 안하는 게 더 슬프다"는 아이의 말에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도 마음 한편으로 공감이 갑니다. 아이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몇 안되는 방송 프로그램을 4~5주 째 못보니 답답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IPTV로 지난 회 방송을 보는 것도 지쳤으니 말입니다. 슬플 때, 예능보고 웃으면 안된다? 처음 천안함 사고가 나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졌을 때나 함미를 인양하면서 대규모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는 당연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슬픔에 동참해..
문화 리뷰/TV 연예
2010. 4. 25.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