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대한 8살 딸아이의 개념발언에 아빠는 반성모드
8살 딸아이가 생각하는 학교는? 어제 아침부터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면 본격적으로 추워질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사실 더 큰 걱정은 딸 아이 등교문제였습니다. 혹시 비 때문에 도로가 막혀 지각하진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었거든요. 학교다니는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침마다 등교준비로 분주하죠.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저학년일 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의 등교메이트는 아빠 몫이 되었습니다. 출근길에 학교를 들러 데려다 주는 것인데요. 어제 딸 아이의 충격적이었던 말 한마디가 아직도 귓가를 맴돕니다. 비가 와서 일찍부터 서둘렀더니 평소보다 조금 일찍 학교에 도착하게 됐습니다. 이대로 교실까지 가면 평소 지각대장인 딸아이가 1등으로 등교할 수도 있을 것..
Life/육아일기
2012. 11. 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