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빠 프로젝트] 아이와 눈사람 만들기
추운겨울은 더욱 게으른 아빠로 만듭니다. 오늘 오후 함박눈이 내리더니 순식간에 눈이 쌓였습니다. "아빠, 눈 온다~ 눈싸움하자" 눈이 내리면 동네 X개도 꼬리를 흔드며 좋아하지만 아이들도 좋아하죠. 주말은 그저 침대에서만 뒹굴고 싶은데 이쯤되면 고민입니다. 두어 번 핑계를 대보지만 아이의 성화는 그치지 않습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더이상 고집부리긴 어려운 상황이라면 당당히 처한 현실을 즐겨보시죠. 조금만 몸을 움직이면 좋은아빠로 점수를 딸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아이와 눈사람 만들기는 추억만들기 "경진아~ 옷 따뜻히 입고 아빠랑 나가자!" 아이와 중무장으로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20년 전 동심으로 돌아간다면 좋은아빠가 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눈이 오면 역시 눈사람 만드는 것이 최고죠. 눈..
Life/육아일기
2011. 1. 23.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