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만큼 빠른 전개 프랑스 소설 기욤 뮈소의 <구해줘>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서평 기대하지 않은 소설이 가슴을 뛰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30대 프랑스 작가가 쓴 - 8년 전 소설이니 물론 지금은 40대가 되었지만 - 가 그런 경우이다. 프랑스 소설이라면 읽어본 것이라곤 기껏해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상상력을 뛰어넘는 소설들이 전부였다. 그러다 프랑스 소설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장폴 뒤부아의 를 읽으며 점점 관심을 갖게 됐다.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를 읽은 것은 그야말로 78주 연속 톱 베스트셀러에 랭크되었다는 한 줄의 소개 때문이었다. 시간내어 소설을 읽어본 지 오래되어 소설책이 끌리기도 했고 프랑스 소설에 대한 관심을 좀 더 넓히기 위한 시도였다. 그리고 그 선택은 Good Choice였다. 사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영화는 헐리웃 영화에..
문화 리뷰/책읽는마을
2014. 1. 19.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