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에게 받은 감동의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어제는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사실 상업적인 발렌타인데이 보다는 발룬티어데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이 날은 그리 특별한 날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지금 고백하건데 연애시절 아내가 선물한 초콜릿 바구니를 들고 거리를 다닐때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던지요. 그런데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잊혀지지 않을 기억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사실 연애 중도 아니고 신혼도 훌쩍 지나 아내와의 애틋함이 다소 줄어들었는데 아이들이 이를 채워주었습니다. 딸아이에게 처음으로 초콜릿을 받았거든요. ^^ 사무실에서부터 초콜릿을 솔찬히 받아 예감이 좋더니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딸아이들이 준비한 초콜릿을 짜잔 꺼내놓는 것입니다. 6개월된 미소공주는 앉아있기도 힘든데 엄마가 쥐어주는 초콜릿 상자를 들고 애를 씁니다. (콧물이 주륵주..
Life/육아일기
2011. 2. 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