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현주소, 소원이의 죽음 과연 계모만의 책임일까?
아동학대, 병을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8살의 어린 생명이 꽃 한번 피워보지 못하고 저버렸습니다. 2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차가운 바다 보다 더욱 차가운 사회의 외면으로 세월호와 함께 침몰했을 때도 격분했지만 이번 역시 참기가 어렵습니다. SBS 새 엄마를 풀어주세요-소녀의 이상한 탄원서 편으로 칠곡 계모 살인 사건이 또 한번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8살 난 소원이는 친부와 계모로부터 학대를 받으며 죽어갔습니다. 부모가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였기에 소원이에게 탈출구는 없었습니다. 세 살 많은 언니 소리 역시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았으니까요. 8살짜리 여자아이가 때릴 곳이 어디있습니까? 다섯 살난 딸아이와 열 살난 딸아이가 장난칠 때도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동생은 아직 약하기 때문에 너..
Life/시사
2014. 5. 2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