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서평] 가슴 시린 조선 마지막 황녀의 유령같은 삶
덕혜옹주의 삶을 엿보니 진실과 소설의 경계가 의미없더라 이 소설이 부디 그녀의 넋을 달래 주기를... 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조선의 마지막 황녀에 사로잡혀 공허하게 일주일을 흘러보냈다. 책을 읽을 때는 속독하듯이 책에 빠져 다음 페이지 터치하기에 바빴는데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다. 열병에 시달린 것처럼... 글쓰기를 주저하고 소설 속 덕혜옹주가 아니라 실제 덕혜옹주 삶의 흔적을 더듬어 미친듯이 웹 서핑을 했다. 1989년까지 같은 하늘아래 살았으면서도 어째 옹주의 존재조차 몰랐을까? 그건 내가 너무 어려서가 아니라 세상이 그녀를 감추려 했던 아픈 역사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 널리 인터넷에 퍼진 정보들도 방송이 나가고 재조명 되면서 작성된 5년 안팍의 글들..
문화 리뷰/책읽는마을
2013. 11. 15. 0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