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자유여행, 자금성 나홀로 여행에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생일날 나홀로 여행 떠났다가 경험한 웃픈 헤프닝북경라이프 한 달만에 처음으로 여행에 나섰다. 그 날은 중국 공휴일인 청명절 연휴 직전의 주말이었으며 내 생일날이었다. 가족과 떨어져 보내는 생일을 홀로 쓸쓸히 보내지 않기 위해 나홀로 여행을 계획했다. 첫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명-청 시대 500년간 황제의 궁궐이었던 자금성.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길치의 설움을 당하지 않기 위해 단단히 동선을 확인하고 길을 나섰다.호텔이 있는 궈마오 역에서 천안문 역까지 지하철로 5정거장 밖에 안됐지만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는 캄캄한 지하철과 달리 밖의 풍경을 볼 수도 있고 수수가 시장 갈 때 탔던 58번 버스의 종착역이 고궁(중국에서는 자금성이라 부르지 않고 고궁이라 부른다)이었던 것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요금도 ..
북경LIFE
2017. 4. 9.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