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에 원조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유일한 국가 대한민국. 쌀이 남아돌아 더이상 배를 굶는 아이들은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 지인 중에 '주먹밥의 꿈'이란 이름으로 학생들의 아침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던 분이 계신데요. 굿네이버스 좋은이웃 블로거 활동을 하며 누구나 기다리는 방학인데 결코 방학을 반갑게 맞이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와~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산과 계곡, 바다로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들뜨는데요. 이렇게 신나는 방학이지만, 오히려 더 마음이 무거워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점심은 무엇을 먹어야할지, 기나긴 시간은 어떻게 홀로 보내야 할지 걱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우리 친구들의 숨죽인 고민에 귀를 기울여볼까요? |
라면이라도 배불리 먹고 싶은 진우
무더운 날씨.. 뜨거운 라면을 생각만 해도 목이 마릅니다. 그런데 어두컴컴한 방에서 쪼그리고 앉아 퉁퉁 불은 라면을 먹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제, 오늘.. 매일 먹는 라면이지만 이 라면도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기에 라면이라도 배부르게 먹어보는 것이 소원인 아이. 진우는 혼자 이 막막한 배고픔을 견뎌야하는 방학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배고픔보다 더 서러운 일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방학이 시작되면 친구들은 유난히 바빠집니다. 학원으로, 수영장으로, 여행으로 여기저기 할 일도, 갈 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할머니와 둘이 사는 수정이는 하루 종일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방학이 도무지 반갑지 않습니다. 물에 말아 김치와 함께, 혼자 챙겨먹는 점심보다 더 서러운 일은 하루 종일 어두운 집을 지키는 일. 이번 여름방학도 수정이에게는 너무나 길 것만 같습니다.
아직도 굶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하루를 일해야 하루를 근근이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힘겨운 빈곤으로 인해 외로이 방치되고, 마음 놓고 밥 한 끼 먹는 것도 쉽지 않은 우리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움츠려있던 어깨는 방학이 되면 점점 더 작아져만 갑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희망나눔학교가 시작됩니다!> 굿네이버스는 2002년부터 전국 1,553개교, 36,283명의 국내빈곤가정아동을 대상으로 방학동안 교육, 문화체험학습, 점심급식을 지원하는 희망나눔학교가 2011년 여름에도 4,000여명의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희망나눔학교에 여러분이 함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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