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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으로 더욱 불만 높아진 SBS 독점중계

아이러브스포츠/축구

by 하얀잉크 2010. 6. 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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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개막.. 그러나 만족스럽지 못한 방송중계
월드컵이 개막했고  태극전사가 16강 진출을 가늠하는 그리스와의 일전을 2대 0으로 기분좋게 승리했습니다. 이후 열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1대0으로 승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조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수비수 이정수의 선제골, -한국의 첫 골 선수 맞추기 이벤트가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모두들 깜짝 놀라셨죠? ^^ - 특급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단독드리블에 이은 쐐기골... 정말 태극전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느끼셨겠지만 SBS의 독점중계로 채널권에 선택이 없어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미 개막 전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더욱 그러하네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SBS 해설진에 있습니다. 현재 SBS의 해설은 차범근 전 수원삼성 감독, 장지현 해설위원, 김병지 선수, 박문성 해설위원, 김동완 해설위원 총 5명입니다.

SBS 해설진에 대한 평가

이들 중 눈에 띄는 전문해설위원은 독일월드컵 중계 경험이 있는 박문성 해설위원이네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메인 해설위원은 아니죠. 장지현 해설위원은 MBC ESPN에서 활약했지만 월드컵 중계 경험은 전무합니다. 김동완 해설위원은 3D중계라 패스하겠습니다.

김병지 선수의 등장은 신선한 면은 있었으나 표준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경험미숙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차범근 감독은 MBC에서 아들 차두리와 함께 해설을 한 경험이 있어 한국경기도 해설을 맡았습니다. 결국 차감독이 해설위원 중 가장 메인이라는 것인데 과거의 화려한 입담과는 달리 그리스 전에서는 기대에 못미쳤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입니다.

그 배경에는 차범근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맘 고생하며 감독에서 물러났고 불과 한국경기 5일 전에 해설위원으로 깜짝 발탁되며 준비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SBS, 시청자 게시판까지 폐쇄

결국 시청자들은 SBS의 횡포로 인해 과거 가장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채널을 반강제적으로 시청해야만 합니다. 2002, 2006 월드컵에서도 SBS는 3사 중계시청률에서 만년3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헌데,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SBS는 시청자 게시판까지 폐쇄해 버렸습니다. 참 어이없습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음임을 왜 알지못할까요?

시청자들은 양질의 방송을 원합니다.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해박하면서도 시원한 입담만 있다면 언제든 채널을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미디어 오늘- SBS 중계 불만 폭주…시청자 게시판도 폐지


오늘 트위터에는 위와 같은 글이 올라왔네요. 중계권이야 독점으로 단독중계를 한다고 치지만 거리응원까지 독차지하려는 심보는 무엇일까요?

과연, SBS가 무리한 배팅까지 하며 스포츠채널 만년꼴찌의 한을 풀겠다는 야욕을 이룰 수 있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지만 한국 예선경기 중 가장 빅뱅으로 꼽혔던 그리스전(주말인데다 저녁시간타임)도 48%로 시청률을 50%를 넘기지 못했고 시청자들의 불만은 높아만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뷰 베스트로 뽑혀 메인에 걸렸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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