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100명 매진, 400인분 카레 시민들과 소셜다이닝
소셜다이닝 집밥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구출 작전을 펼친다. 농작물이 풍작이면 기뻐해야 하는데 생산량 급증으로 가격이 폭락하니 생산자들은 웃을 수만은 없다. 더구나 B급으로 분류된 일명 못생긴 농작물은 시중에 판매하지도 못한다.
옛날옛적에 컬트삼총사가 노래했던가? 공유경제 기업 <집밥>이 서울시, 슬로푸드 유스네트워크와 함께 손을 잡고 시름에 빠진 농가를 위해 나섰다. 일명 "못생겨도 맛만나요" 프로젝트.
이들은 버려질 위기에 처한 감자를 구출하기 위해 오는 10월 26일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초대형 카레를 만들기로 한 것. 참가자 100명이 함께 감자를 씻고 썰고 카레를 만들어 길거리 시민 400명과 함께 나누어 먹을 예정이다.
함께 재료를 썰며 카레를 만들 참가자 신청은 이미 예약 완료. 100명의 의로운 시민들이 모였고 40kg의 감자와 당근, 양파 등 농작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후 4:00 ~ 4:20 입장 / 행사 안내
오후 4:20 ~ 5:00 감자 구출 대작전! 감자, 양파, 당근! 씻고 썰고 다듬기!
오후 5:00 ~ 5:50 만든 카레 먹으며 소셜다이닝! 신나는 공연도 듣기!
오후 6:00 마무리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해외에서는 'Disco Soup'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Feeding the 5000'에서는 B급 농산물을 활용해 5천 명의 시민들에게 스튜를 나눠줬다고 한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훈훈하게 보내고 싶다면 홍대로 가자. 집밥과 함께 소셜다이닝도 하고 신나는 공연도 펼쳐진다니 일석이조. * 집밥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모임 '소셜다이닝'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로 2013년 10월 현재까지 누적 1,300개 이상의 모임을 전국 16개 도시에서 중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유위크 일환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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