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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연규성 홍대광과 말리꽃 열창 끝 극적 합격

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by 하얀잉크 2012. 9. 2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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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연규성-홍대광 말리꽃 최고의 무대

 

슈스케4 톱10의 윤곽이 드러난 어제 방송은 그야말로 모든 결과가 충격이었습니다. 각광받던 밴드 딕펑스의 탈락, 큰 웃음을 안겨주었던 쾌남과 옥구슬도 탈락, 최고의 비쥬얼을 자랑하며 로이킴과 먼지가 되어를 열창한 정준영도 탈락! 그리고 최고의 기대주였던 천재 유승우마저 컨디션 난조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제가 뽑은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인터넷 가수 연규성과 버스커 홍대광이 맞붙은 대결이었죠.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는 심사위원 이승철의 말리꽃이었습니다.

 

 

한때 유명한 인터넷 가수로 활동하다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는 연규성. 패자부활전을 통해 어렵게 어렵게 올라왔는데 홍대광과의 라이벌 미션을 앞두고 목이 잠겨버리는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하지만 말리꽃은 그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 했습니다.

 

 

어려운 가정을 돕기위해 거리에서 노래하는 홍대광. 우승에 대한 열망은 크지만 상대는 자신이 우상처럼 여겨 온 연규성이었죠. 특히 이승철도 힘겨워 하는 노래 말리꽃의 고음처리가 안돼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랬던 두 사람이 어떻게 무대에서 말리꽃을 불렀을까요?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발빠르게 영상 올려주신 seo13d 님 감사합니다.)

 

 

 

연규성-홍대광 환상의 말리꽃 하모니

 

 

이 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라고 손꼽을 만큼 멋진 무대였습니다. 홍대광은 연규성으로부터 전수받은 방법으로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고음을 소화했고 연규성 역시 관록을 자랑하며 편안하게 말리꽃을 소화했습니다.

 

사실 김정환-유승우 무대가 그랬듯 연규성의 목소리가 좀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확실히 연규성은 컨디션 난조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꿈을 향한 연규성의 도전은 ing

 

말리꽃의 원곡자 이승철은 심사평에서 "왜 연규성 씨가 계속 노래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축구감독이라면 부상당한 스트라이커를 계속 내보내지 않을거다"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의 목상태를 가지고 탑10에 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슈스케에 대한 계속된 도전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다면 지금 중단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끝내 심사위원은 연규성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싸이는 연규성을 합격자로 호명한 뒤 "이승철 심사위원이 부상당한 스트라이커의 휴식 후의 제 기량을 한 번 더 보고싶다고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연규성의 열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심사위원들은 말릴 수가 없었겠지요. 

 

정말 명장면이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며 연규성 씨 빨리 목 회복해서 더욱 좋은 무대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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