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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3,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환상서커스

문화 리뷰/공연 전시 영화

by 하얀잉크 2012. 6.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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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개봉해서 흥행하고 있으니 꽤 오래전 일이네요 ^^ CJ 소셜기자단으로 인연맺은 분이 영화 분야로 자리를 옮기셔서 초대해주셨는데 덕분에 가족들과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사회라서 영화 상영 전 마다가스카의 주인공들인 알렉스와 펭귄들이 나와 인사를 하더군요. 아쉽지만 마티와 빅토리아, 멜먼은 보이지 않습니다. ^^

 

 

영화 TV광고 나레이션을 담당한 개그맨 허경환도 와서 인사했는데요. 펭귄들이 자꾸 들러붙더라구요. 안에 여성이신가? ㅋㅋ

코미디 빅리그의 박규선과 성민도 나왔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패스~

요즘 영화를 찍어대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카메라는 지참할 수 없어 폰카로 대신했습니다.

 

자, 이제 영화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마다가스카3의 흥행에는 이유가 있다

 

일단 제 기억 속에 마다가스카는 재미없는 실패한 애니메이션으로 남아있습니다. 1편을 영화관에서 봤는데 얼마나 재미가 없던지 중간에는 졸기까지 했습니다. 당연히 2편은 안봤고 이번 3편도 볼 마음이 없었는데 아이가 보고싶다고 얼마나 조르던지요.

 

 

할 수 없이 영화관을 찾았는데 제가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네요. ^^

뉴오커 출신의 4인방 알렉스(사자)와 마티(얼룩말), 멜먼(기린), 빅토리아(하마)가 고정으로 나오는 가운데 3편에서는 서커스단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감초. 펭귄특공대, 스키퍼, 코왈스키, 프라이빗 등등은 업그레이드 된 재미로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동안 펭귄의 캐릭터는 연약하고 착한 뽀로로 같은 이미지였는데 마다카스카의 펭귄특공대가 확 바꿔주었습니다.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펭귄 보셨나요? ㅋㅋ

 

이들과 함께 하는 아니 바나나 때문에 함께인 원숭이들과의 조합도 흥미요소입니다.

 

 

그리고 영화를 더욱 긴장감과 재미로 몰아넣은 히어로이죠.

악역을 맡은 듀브아입니다. 동물을 잡아 박제하는 잔혹한 사냥꾼으로 사자를 쫓아 온 그녀에게 알렉스가 표적으로 잡혔습니다.

동물적인 감각과 천부적인 파이터의 소질을 가진 사냥꾼 듀브아의 맹활약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새로운 서커스 친구들도 소개해야겠죠.

불타는 링을 통과하기 명수인 러시아 호랑이 비탈리.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잃어버렸죠. 섹시한 몸매만큼 날렵한 재규어 지아. 영화에서 새로운 파트너 알렉스의 공중그네를 따라하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어리숙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착한 물개 스테파노. 물개대포의 새로운 서커스를 보여주죠.

 

아, 그리고 왕 줄리엔과 반전의 여왕 모리스의 러브스토리도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입니다.

 

 

 

마다가스카3의 하이라이트, 환상의 서커스

 

 

 

하지만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들이 만들어내는 서커스입니다. 뉴욕으로 가기 위해 몰락의 길을 걷던 서커스단을 인수한 알렉스 일행은 오합지졸인 자신들의 모습에 좌절하게 되는데 이 때, 알렉스가 새로운 서커스를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사육사가 없는 서커스. 태양의 서커스처럼 감동과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는 서커스를 만들어 보자고 말이죠. 사실 알렉스의 말을 들으며 과연 이 장면을 어떻게 연출할까 기대됐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을 날려버릴 만큼 마다가스카3가 선사한 서커스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3D로 보아서 보는 재미는 곱절이었습니다. 적절한 시나리오에 따른 환상적인 무대들이 펼쳐지는 서커스 장면은 그동안 애미메이션이 보여주었던 한계를 뛰어넘는 듯 합니다.(이건 봐야지 말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

 

 


마다가스카 3 : 이번엔 서커스다! (2012)

Madagascar 3: Europe's Most Wanted 
8.8
감독
에릭 다넬, 톰 맥그래스, 콘라드 버논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 락, 데이비드 쉬머, 제이다 핀켓 스미스, 사챠 바론 코헨
정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 미국 | 94 분 | 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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