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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호텔에서 맛본 세계3대커피 블루마운틴

여행스토리/맛집-카페

by 하얀잉크 2010. 10.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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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서 커피점을 자주 드나들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그닥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습니다. 커피전문점에 가서도 커피보다는 대개 Tea 종류를 시켜 마십니다. 한마디로 촌스럽게 커피 맛도 모릅니다.


그러던 며칠 전 호텔 로비에 있는 라운지 카페에서 지인을 뵙게 되었습니다.
아직 젊어서 호텔 카페는 드나들 기회가 많지않다 보니 커피 맛 좀 볼까 생각했는데 여기에 세계3대 커피가 있다고 귀뜸해주더군요.

이름하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의 황제라 불리웁니다.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그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마셔볼 수밖에요.

세계 3대  커피란?
보통 커피의 안정된 맛을 내기 위해 여러지역의 커피를 배합하는데 독립적으로도 상당히 훌륭한 맛을 내는 커피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메이카에서 생산되는 블루마운틴과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코나, 예멘의 모카 커피를 세계3대 커피라 여기고 있습니다.
 

커피의 황제 맛은?
깔끔한 화이트 찻잔에 나온 블루마운틴은 그윽한 향과 함께 맛 또한 깔끔했습니다. 앞서 커피맛을 모른다고 밝혔지만 그런 내가 마셔도 단번에 고급커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온 쿠키 2조각 때문인지 몰라도 쓴 맛이 덜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 자체가 쓴 맛이 덜한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것이 설탕입니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휘휘 저어주면 됩니다. ^^ 사실 원두만 최고라고 커피맛이 좋을 순 없습니다. 그에 맞는 블랜딩을 해줘야 하는데 메리어트 호텔은 트리니드사라는 미국의 유명 커피 블랜딩 회사에 직접 맛과 향을 의뢰해서 정기적으로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메리어트 호텔 특유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잔 가격은 대략 1만5천 원.
한 끼 식사를 능가하는 콩다방이나 별다방의 커피값을 생각하면 물론 비쌉니다.

하지만 원래 호텔 커피가 비싸지 않습니까.
그것을 감안하고 쉽게 맛 볼 수 없는 커피의 황제를 마신 것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사실 메뉴 중에서도 가장 비싸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Tip은 한 잔 더 리필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이 많지않아 한 잔은 음미하고 나왔지만 커피애호가들에게는 그야말로 Tip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비 라운지에서 입구를 바라보니 낯익은 작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호텔을 막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동물 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작품은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했던 현대도예가 신상호 님의 것입니다.

여기서 만나니 또다시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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