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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길 명소, 삼청공원의 가을 단풍 절정

여행스토리/국내

by 하얀잉크 2013. 11.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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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공원, 도심에서 만끽하는 가을 단풍


첫 눈이 내렸지만 아직 단풍이 남아 있는 늦가을이다.(초겨울이 아니라 늦가을이라 여기고 싶다. ^^) 삼청공원은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진 삼청동 끝에 위치해 있지만 아는 이가 많지는 않은 곳이다. 그래서 호젓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이기도 하다. 


북악산 성곽을 따라 둘레길을 산책할 수도 있는 삼청공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 명소에 지정되기도 했다. 삼청공원에서 돌아서는 가을의 마지막 단풍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을 이룬 삼청공원의 풍경.

멀리 설악산이나 관광지에 나들이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삼청공원마저 가지 않았다면 정말 올 가을은 단풍 한번 보내 않고 보낼 뻔 했으니 말이다.





삼청공원 후문 입구에 설치된 목조 다리. 운치있는 다리와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찍는 이들이 많다.

후문 앞에는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으니 주의. 하지만 2차선 틈으로 차량이 늘어서기도 한다.







삼청공원의 명소 숲속도서관 처마와 그 앞에 벤치. 필터 효과를 주었으나 원본이 나은 듯...

숲속도서관은 정말 운치있게 차 한잔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시끄럽지 않도록 지하에 아이들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다음에 한번 숲속도서관만 따로 포스팅 해보려 한다.





횡보 염상법 선생의 동상. 횡보 선생이 종로 출신이라고 한다. 생가터는 종로구 체부동에 있다.

<표본실의 청개구리>, <삼대>, <만세전> 등 주옥같은 작품을 쓴 작가이자 기자였다.

 





횡보 동상 옆으로 낙엽을 쓸고 있는 아이. 

정확히 말하면 나뭇가지로 낙엽을 모으는 듯 한데 지나간 자리가 운치 있어 보인다.








삼청공원에는 단풍나무도 많고 은행나무도 많다.

1940년에 세워진 공원이기 때문에 녹음이 제법 우거져 있어 단풍길을 걷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사실 이 날 딸아이 어린이집에서 행사가 있어 갔는데 숲 해설가의 설명도 듣고 단풍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숲 해설가가 들려준 숲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하는 것으로...





가족이 함께 걷기에 좋은 삼청공원에서 아이들이 만든 작품 ^^


덧> 큰일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탓도 있지만 글쓰기가 점점 귀찮아집니다. 한번 제동 걸리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 오늘도 그냥 흘려보낼 것 같아 지난 주말에 다녀온 삼청공원 사진 위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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