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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지하철 1호선, 아니 새로운 시작

문화 리뷰/공연 전시 영화

by 하얀잉크 2009. 1. 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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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해가 지며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해도 졌다.
12월 31일 4000회를 끝으로 '지하철 1호선'이 막을 내렸다.

대학로 학전 그린의 대표 뮤지컬
1991년부터 2008년까지 공연
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 원작
김민기가 연출하여 영구히 로열티 면제
설경구, 조승우, 황정민, 안내상을 배출한 작품

4000회를 마지막으로 작품을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12월 어느 날에 학전 그린을 찾았다. 한마디로 공연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무대였다.

창의적인 무대는 자유자재로 변하며 극을 최고로 끌어주고, 모든 음악은 밴드 '무임승차'가 100% 라이브로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스피커를 통하지 않고 자그마한 소극장에 울려퍼지는 배우들의 육성은 배우들과 친밀하게 호흡하게 했다. 관객모두 숨죽이고 배우들을 응시했고 그들이 보여주는 탄탄한 연기력에 탄성을 질렀다.

소극장에서 생생하고 느낄 수 있는 뮤지컬, 그것도 신나는 락 뮤지컬. 올해는 새롭게 탈바꿈하여 새로운 버전의 '지하철 1호선'이 나온다 하니 기대가 아니될 수 없다.


>> 조선족 '선녀'는 사랑을 찾아 한국에 와 지하철과 청량리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 지하철을 탄 강남의 졸부 여인들. 이들을 통해 있는 자, 가진 자들의 풍자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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