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인육의 시 <사랑의 물리학>에 감성을 입히다
드라마 에서 얻은 명시, 사랑의 물리학 모처럼 여유롭게 보낸 주말이었다. 말끔히 욕실 청소를 하고 방에 들어오니 아내가 무언가 골똘히 보고 있다. 도깨비. 김은숙 작가가 tvn으로 건너가 얼마 전 시작한 드라마라 했다. 도깨비라니... 그것도 저렇게 멋진 공유 얼굴을 한 도깨비라니... 너무 판타지잖아~ 흥 하고 지나치려는데 조금 지나지 않아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마음 속 자리잡은 시 한 편을 만났다..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찾은 도깨비 신부가 900년만에 찾아 온 첫사랑이라는 극적인 전개를 김인육의 시를 빌려 이야기 했다.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순..
문화 리뷰/TV 연예
2016. 12. 12.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