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프로전향은 거부할 수 없는 선택
김연아가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드디어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켜보는 이도 가슴을 졸였는데 김연아는 긴장한 기색없이 마음 껏 빙판위에 연기를 펼쳐보였다. 그렇지 않아도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쇼트 프로그램 세계신기록까지 세우며 부담감은 최고조에 올랐을 김연아였지만 그녀는 그야말로 최고의 강심장이었다. 결국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150점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228.26의 총점 역시 세계신기록이었다. 피겨여왕의 꿈의 그랜드슬램 달성 김연아의 금메달은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는 점에서도 대단하지만 우승 후보들이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올림픽 무대에서 이룬 것이라 더욱 값졌다. 결국 김연아는 피겨 스타들을 괴롭힌 올림픽 징크스마저 깨트리고 가장 화려한..
아이러브스포츠/동계올림픽
2010. 2. 27.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