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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리는 블로거에게 어떤 서비스인가? 크루 간담회 후기

사회적기업-소셜벤처/사회적기업 탐방

by 하얀잉크 2012. 11.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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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리 크루 간담회를 다녀와서의 고민

 

지난 주 금요일 퇴근하기가 무섭게 비를 등지고 홍대로 향했습니다. 여느 때 같았으면 슈스케4 생방송이 열리는 경희대로 갔을텐데 왜 홍대로 갔을까요? 바로 소셜댓글 라이브리 크루의 첫 간담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크루로 함께 활동하게 된 블로거들도 만나고 라이브리를 서비스 하는 IT 사회적기업 1호 시지온에도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늦었지만 약속 장소로 부랴부랴 향했습니다.

 

 

 

 

본래 모임 장소는 시지온이었지만 제가 도착하니 이미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플레이(PLAY)에서 식사 중이었습니다. 플레이(PLAY) 레스토랑 아시나요? 저는 처음 가보았는데 연예인 홍석천과 이승연이 함께 운영하는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피자종류와 파스타, 샐러드 등을 주문해 배부르게 먹었는데 소문대로 맛있었습니다. 아쉽지만 맛 좋았던 음식들의 사진은 없습니다. 제가 늦은 탓에 허겁지겁 먹느라 바빴거든요. ^^

 

대신 식사 후 입구 한 켠에 자리잡은 장식장의 베어 브릭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베어 브릭은 레스토랑 곳곳에 많았는데 한정판의 귀한 베어브릭이 많다 보니 그  규모가 총 1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켁~ 장난감이 1억이나 한다니...

 

 

 

비공개 간담회... 라이브리 8.0 런칭 임박

 

 

 

식사 후 5층에 위치한 시지온에서 본격적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함께일하는재단 공동사무실에 입주해 있던 당시 시지온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어느 덧 성장해서 독립 사무실을 가지게 되었네요. 참 얼마나 다들 뿌듯했을까요? ^^

 

함께일하는재단 입주 시절 사회적기업계의 블루칩, CIZION 탐방기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기쁜 소식은 시지온에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라이브리 8.0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어떻게 제공할지가 화두였습니다.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라이브리는 블로거에게 어떤 서비스인가?

 

간담회를 마치고 나오며 고민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초 라이브리에 관심갖고 100% 사용설명서란 거창한 리뷰를 쓰기도 했는데요.

 

라이브리 티스토리 플러그인 100% 사용설명서

 

 

개인적으로 라이브리는 블로그스피어에서 그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블로거들이 현재 라이브리 소셜댓글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나 언론사들과 니즈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라이브리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전 업 되어 플러그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나 언론사 처럼 악성댓글을 퇴치하기 위해 라이브리를 사용하는 블로거가 얼마나 될까요? 그 보다는 자신의 컨텐츠가 SNS를 타고 더욱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블로거 조차 라이브리 보다는 티스토리 댓글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웃들과 나누는 일상적인 소소한 소통(댓글)이 굳이 자신의 SNS에 남아지길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만약 라이브리가 유료화 서비스의 길을 간다면 등 돌리는 블로거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버전 업이 되어도 지금처럼 무료화 정책을 고수해야 할까요? 전 반대입니다. 앞서 라이브리가 저평가 받고 있다고 했는데 그 원인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배포한 이유도 있습니다.

 

<놀러와>에 출연한 유홍준 교수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 이후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놀이터가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무료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하고 내가 지불한 것은 그 만큼 대우를 받고 싶어합니다. 분명, 무료서비스라고 해도 시지온 입장에서는 관리인력과 서버를 비롯한 시설, 장비가 투입되는 일입니다. 헌데 가치도 인정받지 못한다면 굳이 기업 입장에서 서비스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블로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끝맺으며...

 

개인적으로는 나름의 해법을 제안하고 왔는데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고민을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라이브리 8.0이 런칭될지는 모르지만 부디 블로거들의 환영을 받으며 사용해보고 싶은 서비스로 자리잡길 기대하겠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블로거들에게 책 한권과 과자 선물을 주셨네요. 과자는 아이들이 좋아했고 책은 제가 좋아하며 읽고 있습니다. <누가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죽이나 열린 인터넷과 그 적들> 올해 9월에 발행된 책이라 따끈따끈한 최근 이슈도 담고 있고 생각해볼 만한 주제가 많습니다. 기회가 되면 리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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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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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08:10
    어떤 라이브리를 제공할지가 궁금해지네요.
    포스팅 잘 읽고 가요~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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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09:33 신고
    잘 보고 간답니다 ^^
    알찬 하루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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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09:34
    제게는 새로운 분야라서 생소하게 담아집니다.
    그래도 열심히 읽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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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10:14 신고
    라이브리 간담회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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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10:31
    라이브리가 처음 만들어질 때였던가.. 2년 반 전에 저도 잠깐 사용했던 서비스라 왠지 반가워요.
    그 땐 제 블로그 소스와 충돌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지금은 더욱 편리해졌겠네요.
    말씀하신 부분은 앞으로 넘어가야 할 과제일 듯 합니다.
    저도 인터넷에 공개되는 것은 꺼려하는 편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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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2 12:28 신고
      초기에 오류가 많았었죠. 서버도 클라우드 서버로 분산시키고 오류나 스팸도 강화됐다고 해요. 사용성에 있어서는 이제 완벽한데 직접 사용하게 만들기 까지를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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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19:05 신고
    엉엉.. 지방이라 못간... 저한테도 저 책좀 보내주면... 라이브리크루 이뻐해줄텐데요 ㅋㅋ
    아쉽네요

    하지만 언젠가 서울가서 뵐날이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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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2 12:29 신고
      그러게요. 멀기는 또 얼마나 먼지...
      저도 아디오스 님 뵐 수 있을까 가기 전에 물어봤는데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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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21:42 신고
    기획에서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SNS 사용을 하지 않아서 활용기회가 많지가 않더라구요.
    언론 정화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정말 필요할 테고
    그 가치를 아시는 분들이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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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2 12:30 신고
      네 그래서 제가 이야기 한 것도 기업+언론사와 블로거의 니즈가 다르다는 것이었죠. 다행인 것은 그런 소소한 의견도 잘 경청해주었다는 것인데요.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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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간담회라 내요을 자세히 알 수 없어 아쉽지만, 곧 좋은 소식이 들리겠죠? ^_^
    하얀잉크님의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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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2 12:30 신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님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화데이즈가 반만 따라가면 좋을텐데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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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2 19:46
    아핫. 매우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도 라이브리를 이용하다가 현재는 내리고, 티스토리 댓글창만 사용하고 있어요~!
    라이브리 유료에 대한 생각해서도 공감이 되었는데요~! 떠오르는게 덕수궁같은 궁이었어요.
    덕수궁 입장료가 1000원이잖아요~ 이렇게 저렴하게 돈을 받으니 가는 입장에서도 거의 부담이 없고, 더불어 무료는 아니니까 -
    그 가치가 지켜지는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