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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리 티스토리 플러그인 100% 사용설명서

IT/블로그꾸미기

by 하얀잉크 2012. 1.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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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리(LiveRe), 소셜댓글 한달 사용기

티스토리에 라이브리 소셜댓글이 플러그인으로 제공된지 꼭 한 달이 되었습니다. 사실 플러그인이 제공되기 전부터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코드를 설치하여 사용했지만 이번 플러그인으로 제공된 라이브리는 상당히 전작에 비해 보완된 작품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라이브리를 만난 것은 2010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운좋게 20명에게 주어진 티스토리 베타테스터로 선발되어 1년간 사용해 왔습니다. 늦었지만 설치부터 개선된 사항, 그리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까지 사용한 경험을 토대로 사용설명서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라이브리(LiveRe) 설치하기

티스토리 플러그인으로 제공되었기 때문에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관리페이지-플러그인-플러그인 설정-(글보내기)소셜댓글 LiveRe 에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발급키를 발급받아 번호를 넣으면 간단히 설정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된 라이브리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플러그인 설정했는데 라이브리가 보이지 않는다구요?

혹시, 이미 라이브리 소셜댓글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기존에 있던 라이브리 코드를 스킨에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저도 코드를 입력해 사용하고 있어서 보이지 않더라구요. 정확한 코드를 몰랐지만 스킨에서 'livere'를 검색하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코드를 삭제하니 바로 블로그에 적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주의할 점.
플러그인에서 티스토리 댓글 보임/감춤은 보임으로 체크하세요.
감춤으로 체크하면 아예 티스토리용 댓글 창이 사라집니다. 전 접기기능인줄 알고 체크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선택한 SNS하고만 연동 가능

사실 라이브리 플러그인이 제공되고 설치를 일주일 미루었습니다. 라이브리의 강점은 댓글이 SNS를 통해 컨텐츠(URL)와 함께 확산된다는 것인데 하루 수 십개의 반복되는 댓글들이 SNS에 쌓인다는 것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페이스북을 자주 하는데 실제 오프라인 상에서 맺어진 인맥들과 주로 교류하다 보니 블로그에 올린 포스트 자동발행도 막고 있습니다.


그런데 라이브리는 연동하고 싶은 SNS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다른 SNS에 뿌려지는 것이 싫다면 티스토리만 로그인 선택해도 됩니다. (물론 그럴 분들은 설치 자체를 하지 않겠지요 ^^)


저는 평판이 중요한 페이스북은 전송금지를 해두었습니다. 여러 SNS를 연동시킬 경우 대표 SNS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Tip. SNS 연동
SNS 가입만 하진 않으셨나요? 사실 저도 블로그를 제외한 4개의 SNS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관리하고 있는 SNS는 많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놀리는 것보다 라이브리를 통해 잘 사용하지 않는 SNS를 연동해 주기적인 발행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세대 라이브리와 무엇이 달라졌을까?

1. 심플해진 디자인

앞서 말씀드렸듯이 처음 티스토리에 적용된 코드형 라이브리를 1년 사용하고 플러그인으로 제공된 라이브리는 한 달 사용했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함이 없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달라진 디자인입니다.

1세대 티스토리용 라이브리


2세대 티스토리용 라이브리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더욱 심플해졌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다음뷰 버튼이나 블로그 장식들을 최소화 하는 티스토리 유저들의 추세에 따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


2. 관리자 페이지 과감히 생략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관리자 페이지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제공되었던 라이브리는 댓글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자 페이지가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로그인을 하고 댓글을 달거나 비밀댓글을 확인하곤 했는데 이게 오류가 많았습니다. 함께 제공된 아이폰 어플도 중간에 로그인이 되지않아 무용지물이 되었었죠.

비밀댓글을 읽기위해서는 별도 페이지를 로그인해 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정기적으로 초대장을 뿌릴 때는 여간 성가신게 아니었습니다.

이번 플러그인으로 제공된 2세대 라이브리는 관리자 페이지 자체를 없앴습니다. 사실 무료로 제공되는 플로그인에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라이브리로서도 상당한 부담이었을 겁니다. 이것을 티스토리와 연동시킴으로서 말끔히 해소했습니다.


비밀댓글 어떻게 확인할까?

비밀댓글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라이브리에 로그인이 된 상태에서는 비밀댓글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건 SNS마다 비밀글 설정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것마저 해달라고 한다면 무리겠죠 ^^


비밀댓글은 로그인 되지 않은 상황에서만 보입니다. 비밀글 쓰기를 체크한 후 이름과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됩니다. 웹사이트 입력은 선택이죠.


그럼 비밀글은 어디서 확인해야 할까요? 바로 티스토리 관리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티스토리와 연동이 되니 바로 관리페이지에 보이더군요.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 바라는 개선사항


이미 많은 분들이 개선사항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위치를 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디자인에 불편한 사항은 없지만 티스토리가 사용자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는 블로그다 보니 간혹 라이브리가 블로그의 디자인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때문에 아직 설치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 티스토리 운영팀에서 작업중에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겠습니다.

둘째, 삭제 혹은 수정이 불가합니다.
물론 소셜댓글이 악성댓글에 1차적으로 정화를 하나 라이브리의 경우 SNS에 로그인 하지 않고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한 악성댓글에 대한 관리권한이 블로그 운영자에게 없다는 것은 약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라이브리에서도 스팸대응 시스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는데 악성댓글에 대처하기 위해 탄생한 라이브리가 티스토리에서는 여전히 반쪽짜리에 머물 수 있는 이야기가 됩니다. 앞으로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반대로 신기한 것은 라이브리를 설치하고 가장 골머리 아팠던 스팸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아시죠? 구글 번역기 돌린 듯 어설픈 한국어로 쓰이는 스팸댓글... 라이브리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끝으로 라이브리에서 아래와 같이 많은 궁금증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자세한 사용매뉴얼이 만들어져서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브리를 만든 시지온은 어떤 회사인가?

라이브리는 소셜벤처 시지온이 만든 소셜댓글입니다.
시지온
이 어떤 곳인지 아시나요? 사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어찌보면 이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라이브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쓴맛 단맛의 글을 쏟아내고 있는데 정작 시지온에 대해서는 많은 이슈가 쏟아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시지온은 대학생들이 만든 소셜벤처로 시작했습니다.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만들어 꾸준히 보완하여 2010년 소셜벤처 전국경연대회 최우수상과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 대상을 거머쥔 화려한 경력이 있습니다.

소셜댓글의 출발은 악성댓글을 근절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에 넘쳐나는 악성댓글은 연예인의 자살로까지 이어지며 그 피해액은 2008년 기준 700억 정도라고 합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통해 악성댓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있지만 이는 70% 댓글감소라는 부작용을 안겨주었죠. 하지만 SNS로 댓글을 달게되면 자연스럽게 내가 노출됨으로써 악성댓글이 근절된다는 점에 주목한거죠.

시지온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창립일, 비전, 수상경력 이러한 뻔한 회사소개가 아닌 제가 직접 방문하고 만났던 탐방기입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티스토리에도 제공할 예정이라 했던 것이 벌써 이렇게 안착한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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