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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날 읖조리는 독백

Life/일상다반사

by 하얀잉크 2011. 8. 3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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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이 내게 준 것
정신차려 눈 떠 보니 벌써 8월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8월은 개인적으로 많은 시련과 혹은 기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 핑계로 블로그를 오랫동안 쉬었습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 달동안 포스팅 한 것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아마도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포스팅입니다.

 


#2. 말을 타다

어제 몽골에서 귀국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몽골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아름 안고 왔지만 예전처럼 포스팅을 연재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몽골에서 말을 탔습니다.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생경한 풍경과 체험이었습니다. 말을 타고 달리며 그래, 다시 한번 달려보자 다짐했습니다.


#3. 또 다른 인터뷰
굿네이버스와의 인터뷰를 스크랩 한 뒤 내쳐진(?) 내 블로그에 또 다른 인터뷰 제의가 왔습니다. 티스토리... 뜨아 늘 기대하고 기다렸던 인터뷰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보잘 것 없는 시기에 제의가 왔습니다. 정말 가득 찬 블로그를 보이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것이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는 블로거가 되기 위해 말을 타며 했던 다짐을 떠올립니다.
그래, 인터뷰 하기까지 다시 열심히 채워보자~


#4. 어제의 나와 경쟁하라
몽골에서 돌아오는공항에서 가수 김창완 씨를 만났습니다. 이미그레이션 데스크에 줄을 서 있는데 내 뒤에 선 이가 김창완 아저씨입니다. 몽골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데 문제가 좀 있나봅니다. 급하게 전화를 해야 하는 모양인데 로밍폰이 말을 듣지 않는지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핸드폰을 빌려드렸습니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아저씨를 보니 전에 인터뷰에서 읽었던 구절이 생각납니다.
어제의 나와 경쟁하라~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김창완 아저씨에게 어울리는 말입니다. 그래, 나도 다시 시작해보자.

그동안 주인없는 집을 찾아주신 이웃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답방도 제대로 못가고 불량한 블로거의 모습만 보였는데 다시 선량한 하얀잉크로 찾아뵙겠습니다. ^^


9월에는 다시 날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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