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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지소연을 응원합니다, 드림버스의 아름다운 나눔

아이러브스포츠/축구

by 하얀잉크 2010. 12. 1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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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빛낸 올해의 이슈 키워드에 여자축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듯이 올해 여자축구의 열풍은 대단했습니다. 20세이하 여자월드컵 3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우승,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한 해에 놀라운 성과가 줄줄이 이어졌고 지소연, 여민지, 김나래, 전가을 등 스타플레이어들도 탄생시켰습니다.


지소연 선수는 가까이서 만나지 못했지만 전가을 선수와 김나래 선수는 만날 수 있었습니다. 피스퀸컵에서 제가 직접 찍은 전가을 선수 사진입니다. ^^


김나래 선수는 신나게 포미닛과 춤을 추는 사진입니다. 직찍으로 베스트에도 올랐었죠 ^^
관련글 피스퀸컵 뒷이야기, 김나래 이런 모습 처음이야!

국민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내 여자축구의 현실은 척박하기만 합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옛골토성 권태균 회장이 연말을 맞아 드림버스를 타고 산타클로스로 변신했습니다.


권태균 회장님 아시죠? 아리랑응원단 회장으로 붉은악마가 조성되기 전부터 국가대표팀의 원정응원까지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시는 분입니다. 히딩크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고 효도르 등 해외스포츠 스타가 오면 회장님이 운영하는 옛골토성에 가곤 합니다. 옛골토성은 바베큐 전문레스토랑입니다.


찾아가는 스포츠놀이학교 드림버스는 서울 꿈나무마을에 드림버스 축구교실을 열며 축구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서울 꿈나무마을은 약 800명이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드림버스 축구교실의 6학년 여학생 9명이 제2의 지소연을 꿈꾸며 부산알로이시오 여자축구부에 진학합니다.

평소 정식 축구부원이 아니라 연습을 하고 싶어도 연습상대를 찾지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권태균 회장님이 송파초등학교와 친선경기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송파초등학교는 올해 춘계•추계 대회 더블 우승에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한 절대강자이지만 서울에서는 여자축구부가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라 합니다.

권태균 회장은 “훌륭한 대표팀이 있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토양이 있어야 한다. 꿈나무마을 아이들의 소식을 접하고 열정이 있는 아이들의 그 꿈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장에 부모가 응원 나올 수 없는 꿈나무마을 아이들을 위해 기죽지 않게 아리랑 응원단이 열심히 응원을 해줄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인 지원이 있을거라 합니다. 제2의 지소연, 전가을이 나오기 위해서 이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그 지원이 평범한 가정에서 조차 성장하지 못한 꿈나무 아이들에게 오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드림버스의 응원은 계속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권태균 회장님을 태운 드림버스는 18일(토) 오후 2시반 송파초등학교에 도착합니다. 서울 꿈나무마을 드림버스 여자축구부 VS 송파초등학교... 제2의 지소연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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