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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탐방] 에코 퍼포먼스, 노리단

사회적기업-소셜벤처/사회적기업 탐방

by 하얀잉크 2010. 11. 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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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의 조권, 가인 커플이 나온 노리단을 아십니까?



오늘 함께 탐방할 사회적기업은 문화예술 분야 1호 사회적기업인 노리단입니다. 노리단은 산업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재활용해 멋진 악기로 탄생 에코 퍼포먼스를 벌이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우결에서 조권과 가인커플이 홍콩 설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신명나는 퍼포먼스 선보인거 기억하시나요?

그 방송에 나왔던 팀이 바로 노리단입니다.
노리단은 하자센터의 예술가, 기획가, 청소년 등 11명이 모여 2004년 시작되었습니다. 하자센터에서 발족한 사회적기업으로는 노리단 외에도 오가니제이션 요리가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 했었죠 ^^

[사회적기업 탐방] 요리, 사람, 문화가 있는 다문화 레스토랑 오요리

노리단은 크게 공연사업, 공연을 가르치는 교육사업, 그리고 디자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07년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인증을 받았습니다. 하자센터에 방황하던 청소년들도 노리단에서 놀이의 목적으로 친환경적인 악기를 다루며 함께 일원이 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노리단과의 만남


제가 노리단을 만난 곳은 지난 나눔문화축제에서였습니다. 요상한 자동차가 굴러오더니 공연을 한다고 하더군요. 순간 앗 노리단이다 했죠. ^^



외계인 얼굴을 한 거대한 인형탈입니다. 사람의 두 배는 될거에요. 이걸 짊어매고 사람이 신명나게 춤을 춥니다. 이 모습을 보고 멀리서까지 사람들이 모이더라구요.


각자 북을 치고 스포켓이라 불리는 대형악기 차량에 설치된 나무 실로폰 -그렇게 보입니다. ^^ - 도 칩니다. 어깨가 들썩들썩 함께 춤을 추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갑자기 스포켓에 설치된 줄을 연결하더니 빙빙 돌며 악기를 연주하더군요.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입니다. 흥을 돋우는 퍼포먼스가 있어 더욱 신이 납니다.

  
 
공연은 역시 동영상으로 봐야 제 맛이죠. 사진이나 설명으로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 어려울 듯 하여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흥겹죠? ^^

공연 뒤의 모습이 궁금~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스포켓을 밀고 퇴장하는 단원들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인터뷰를 요청할까 하는데 공연하느라 목이 탔는지 물도 드시고 숨을 고르고 계십니다. 좀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스포켓이 마냥 신기하기 때문이죠.

   


단원들은 채도 쥐어주며 연주해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두들겨보고 독특한 음색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것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이동은 다시 해체해서 트럭에 싣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만들었냐구요? 아래 인터뷰 동영상에 보시면 나옵니다.

왜 사회적기업인가, 바우 님과의 인터뷰


이것이 공연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형탈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어깨밴드가 있어 어깨에 짊어지고 인형팔에 연결된 막대를 손으로 흔들며 춤을 추는 것이죠. 한바탕 공연을 마치고 잠시 쉬고 있는 틈에 대형탈 속의 주인공 바우 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쑥스럽다고 인터뷰를 고사하시더니 정말 멋진 청년이시죠? 버려진 폐자재를 재활용해 악기를 만들고 그것으로 교육도 하고 공연도 하는 아주 멋진 사회적기업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덧> 다음뷰 경제 섹션에 하얀잉크의 '사회적기업 탐방' 이 인기태그로 올라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메인 인기태그였는데 한단계 내려왔네요. ^^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청년블로거 활동이 내일까지입니다.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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