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마지막 겨울을 즐길 절호의 방법

여행스토리/국내

by 하얀잉크 2014. 3. 8. 19:30

본문

겨울이 가는 것이 아쉽다면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로 떠나라


꽃박람회로 유명한 일산의 원마운트 아시나요? 지난 여름 워터파크가 있어 몇 번 놀러갔었는데 겨울에는 스노우파크가 있어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우리 아이들은 한번 다녀왔는데 신학기를 앞 둔 지난 주말 마지막 겨울을 즐기기 위해 가족이 함께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를 다녀왔답니다.





아침에 부지런을 떨어 영화 겨울왕국 조조를 본 뒤 스노우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원마운트의 장점이라면 가깝다는 점. 일산이라 먼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제가 사는 종로에서도 자유로를 타고 달리면 30-40분만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만한 데가 없어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용산 아이파크몰에도 아이스링크가 있지만 비할 바가 아니죠. 차근차근 하나씩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의 매력을 소개해 드릴게요.






일단 티켓 판매소에서 티켓을 구입합니다. 스노우파크와 워터파크의 입구는 다르지만 티켓은 동일한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타보고 싶었던 개썰매가 매진이라더군요. 점심 먹고 천천히 갔는데 벌써 매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니 개썰매 타보고 싶다면 좀 더 부지런을 떨어야겠습니다.





티켓 판매소가 붐빌 때에는 티켓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는 센스. 현재 SKT 고객은 입장권과 렌탈권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밖에도 각종 카드 할인이 되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이용요금 자세히 보기






스노우파크 입구. 맞은 편이 워터파크 입구입니다. 입장하기 전 입구에 꾸며진 대형 트리 앞에서 기념 촬영~ 스노우파크라 그런 지 봄이 오는 3월이 되었지만 겨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아이들은 그저 신났네요.






드디어 입장~ 이미 스노우파크 안에는 근사한 겨울왕국이 자리잡고 있었네요.

바로 뛰어가고 싶지만 잠깐! 들러야 할 곳이 있죠.







스케이트 대여나 맘모스 썰매 등을 타려면 매표소에서 구입하고 휴게실에서 자신에게 맞는 헬멧을 착용합니다. 헬멧은 당연히 무료에요. 장갑을 미쳐 준비하지 못했다면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물품 보관 락커도 있습니다. 아이스 레이크 내에도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준비되어 있지만 보다 큰 짐이나 개인 사물이 있다면 이곳에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도 아이스레이크, 아이스로드, 스노우힐 등 신나는 시설이 많지만 스노우파크 가이드맵을 보고는 망설임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향했습니다. 3층에 튜브썰매장인 야외 에버슬라이드가 있기 때문이죠. (야외는 시간이 늦어지면 추워지고 운영시간도 실내보다 짧기 때문에 야외부터 놀고 오는 것이 Tip이라면 Tip이죠 ^^)





3층에 내리면 실외 눈썰매 타러 가는 곳 입구가 보입니다. 실외 눈썰매장은 올 12월에 첫 Open 했다고 소식을 접했는데요. 워터파크에 사용하던 슬라이드가 100m의 짜릿한 썰매장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사실 워터파크와 동시 이용되는 시설이다 보니 2월까지밖에 운영을 안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마지막 봄방학에 간 것이랍니다.






다행히 3월이 되었지만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지난 주말까지 운영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워터파크도 리뉴얼 공사 한다고 운영되지 않거든요. 야외 눈썰매장에는 썰매장이 두 개로 나뉜답니다. 에버 슬라이드에는 줄도 길고 한 번에 탈 수 있는 인원도 적어 옆의 눈썰매장으로 갔습니다.









십 여분 기다리니 차례가 돌아 왔습니다. 튜브를 바닥에 깔고 양반다리를 한 채로 앉아 있으면 받침대가 서서히 기울면서 자연스럽게 썰매를 타는 것인데 정말 스릴있고 재미있습니다. 내리자 마자 다시 올라가서 또 탔다는 ^^






에버슬라이드도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시간 상 타보지는 못했지만 워터파크 놀러와서 완전 스릴 넘치게탔던 기억이 나요. 썰매가 사진에서 보듯이 100% 눈썰매는 아니구요. 물썰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3월에는 탈 수 없다는 사실. 아쉽지만 기억하세요. 사계절 스노우파크지만 실내만 사계절 상시 운영됩니다.






썰매타러 올라가면서 보이는 보온 방갈로입니다. 워터파크 이용할 때는 방갈로로 대여할 수 있는데 겨울에는 추우니 따뜻하게 보온시켜 대여를 합니다. 4시간 이용에 5만원이었던 것 같아요. 야외에서 주로 놀 생각이라면 대여할 만도 하지만 실내에도 정말 다양한 시설이 많답니다.





워터파크도 사계절로 즐기는 일산 원마운트





원마운트 워터파크도 사계절로 운영되지만 이렇게 야외는 추워서 운영되지 않는답니다. 스카이부메랑고! 워터파크 와서 2인용 튜브 타고 정말 짜릿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워터파크도 새단장으로 한다니 여름에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네요.








워터파크도 아이들과 놀기에 부족함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활동성이 높은 연인이나 친구가 아닌 아이들이 아직 어린 가족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에요.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을 피하거나 오전 일찍 가는 등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Tip입니다.





이벤트광장은 야외 아이스링크로 즐긴다


야외에도 아이스링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스노우파크가 부담스럽거나 시간이 별로 없다면 야외 아이스링크가 제격입니다. 이벤트 광장에 있기 때문에 스노우파크 이용자는 이용할 수 없는 시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스노우파크를 추천합니다.





스노우파크가 곁에 있어서인지 이용자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게 야외 아이스링크의 장점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전에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스링크에 갔었는데 사람이 많아 신나게 타지 못했거든요. 또 하나 좋은 점은 초보자의 경우 보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5,000원. 이벤트 광장이라 한시적으로 운영되어 지난 3월 2일까지만 아이스링크도 이용되었습니다. 서울시청 광장 아이스링크도 철거했고 이제 봄을 준비하는 시기잖아요. ^^




일산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가는 길


4월이 되면 일산은 꽃으로 변신을 하겠네요. 일산이 고양 꽃박람회로도 유명하니 다음 달에는 꽃향기 맡으로 다시 와야겠습니다. 사실 원마운트는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다녀오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만큼 서울에서 가까워 자주 가게 되네요. ^^


참, 스노우파크 이게 다가 아닙니다. 실내의 아이스 레이크와 아이스로드에 대한 이야기는 2부에서 해드릴게요.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많네요.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