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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냉면 맛집, 비냉 물냉 다 맛좋은 사리원면옥

여행스토리/맛집-카페

by 하얀잉크 2016. 4.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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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맛집 사리원면옥 본점 맛 후기


날씨가 슬슬 더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니 시원한 육수의 냉면이 생각난다. 얼마 전 사진 외장하드를 보다 우연히 발견한 사리원면옥 사진. 대전에 언제 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냉면 사진을 보니 침샘이 솟구치며 분명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내친김에 기억을 더듬어 대전 냉면 맛집 사리원면옥 본점의 후기를 써내려가 본다. 


 

 

 

 


사리원면옥의 외관 모습. 새로 건물을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 물론 맛집으로 인정받고 손님들이많아져 가능했으리라. 사리원은 북한의 지명이라고 하는데 대전에 정착한 실향민이 3대째 운영하는 가게라 한다. 대전시에서 3대/30년 이상 된 전통업소를 인증해 주는 것 같은데 사리원면옥은 60년이 넘은 전통을 자랑한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봤다. 냉면, 비빔냉면 각 8,000원. 면옥 식당답게 냉면과 고기(구이)가 메인 메뉴인데 점심이라 냉면을 택했다. 그럼에도 여럿이 갔기에 이것저것 종류별로 주문해 보았다.



 

 

 

 

새 건물이라 그런지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깨끗하다. 맛집답게 손님들로 가득 찼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에피타이저 만두. 왕만두를 시키니 큼지막하게 찜통에 쪄서 나온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만두를 집어 간장에 담뿍 찍어 먹는 그 맛이 그만이다. 워낙 개인적으로 만두성애자라 만두에 대한 평가는 후할 수밖에 없다.



 

 

 

 

 

 


이어서 한 상이 차려졌다. 비빔냉면 보다는 시원한 국물이 있는 물냉면을 좋아하지만 사리원면옥의 비빔냉면 맛도 무척 맛있다. 새콤달콤한 양념덕에 맵지 않고 감칠맛이 느껴진다. 사리원면옥에서는 물 대신 따뜻한 육수를 내어 주는데 비냉과 함께 먹으면 맛을 배가시켜 준다. 물냉면도 흠 잡을데 없이 맛좋은 맛이다.



 

 


맛선 비주얼의 이 메뉴는 무엇일까? 우리도 뭔지 몰라 호기심을 가지고 사이드 메뉴로 주문했던 소고기김치비빔이다. 생경한 모습이라 사리원면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이름 그대로 소고기가 김치에 비벼져 나온다. 정확한 맛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김치와 소고기가 만났는데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네 명이서 가서 싹 비우고 나왔다.


대전에 여행간다면 계절 관계없이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그런 맛집이다. 대전 대흥동 중앙로역 부근에 위치해 있는데 본점이라 하니 분점도 있는 모양이다. 맛집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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