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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프렌즈데이, 다시 만난 사회적기업 오요리와 언니네텃밭

사회적기업-소셜벤처/사회적기업 소식

by 하얀잉크 2013. 3.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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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못다한 이야기

 

한화프렌즈데이[각주:1]에서 사회적기업 경영컨설턴트가 들려 준 에피소드와 한화의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지난 번 포스팅 했었는데요. 한번으로 끝내기 아쉬워서 못다한 이야기 편을 준비했습니다.

 

▶ 첫 번째 이야기 - 냉철한 경영컨설턴트의 마음을 돌려놓은 친환경 사회적기업

 

 

 

 

 

한화프렌즈데이에서 만난 사회적기업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를 주력사업으로 전개하는 한편 2년째 18개의 친환경 사회적기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주제로 열린 첫 번째 한화프렌즈데이에서도 한화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제품들과 소개자료들을 통한 간접적인 만남이었지만 지난 기자단 2기 정기모임에는 직접 실무자들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

 

 

 

△ 친환경 사회적기업들의 리플릿. 왼쪽부터 오요리의 슬로비, 대지를 위한 바느질, 오르그닷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주요 사업인 에코 웨딩이 인상적이어서 한 때 유심히 살펴보았던 친환경 패션 사회적기업입니다. 옥수수나 한지, 쐐기풀 등 자연에서 뽑아낸 섬유로 만든 친환경 드레스 그리고 뿌리가 살아있는 부케로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예식을 에코 웨딩으로 만들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에코 유니폼, 에코리빙으로 발전되었습니다. 

 

프랑스 브랜드 까르띠에가 주최한 세계 우수 여성 창업인 최종 15인에 선정되기도 하고, 2012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대지를 위한 바느질 http://www.ecodress.net

 

 

 

 

 

오르그닷도 굉장히 재미있는 사회적기업이죠. 국내 양대산맥인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일하던 청년들이 나와 창업한 패션 디자인 기업입니다. SK 와이번스의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오르닷의 이야기는 전에 만났던 김진화 대표의 포스팅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그 보다 한화프렌즈데이에서 만나 더욱 반가웠던 사회적기업이 있었는데요. 

오가니제이션 요리와 언니네텃밭을 소개합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다문화식탁, 오가니제이션 요리

 

저녁시간에 열리는 한화프렌즈데이에는 항상 특별한 도시락이 제공되는데요. 이 날은 한화에서 지원하고 있는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그때 그때 도시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는 고이고이 싸가지고 와서 집에서 냠냠 맛있게 먹었는데요.

조미료를 넣지 않은 친환경 도시락이라고 하는데도 정말 맛있게 그야말로 흡입했습니다. 무척 배가 고팠던 건지도... ^^

 

오가니제이션 요리, 줄여서 오요리는 원래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채용해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문화 레스토랑입니다. 지금은 집밥 컨셉의 슬로비 카페 사업도 하고 있는데요. 도시락 사업을 하게 된 것도 한화의 컨설팅을 받고부터라고 합니다.

 

 

 

 

 

 

도시락에서 집밥의 풍미가 느껴지는 그때 그때 도시락에는 숨겨진 쿠폰이 있었으니 띠지에 유정란 계란후라이 쿠폰이 숨어있습니다. ^^ 카페 슬로비에 가져가면 계란후라이 추가할 수 있답니다.

 

사실 오요리와의 인연은 벌써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TEDx 명동에서 강연자로 나온 한영미 대표님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요리 레스토랑도 가보고 한대표님 인터뷰도 하고 그랬죠.

 

 

 

 

 

덕분에 막판 한화프렌즈데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깜짝퀴즈에서 오요리를 순식간에 맞춰 친환경 방울토마토를 득템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몰랐는데 다음 날 퇴근하고 오니 아내가 겨우 딸내미로 부터 사수했다며 몇알 남은 토마토를 주었는데 지금까지 먹어 본 방울토마토 중에 최고였습니다.

 

이 토마토는 언니네텃밭에서 기른 것인데요. 바로 언니네텃밭으로 가보겠습니다.

(연결 참 자연스럽고 부드럽네 ^^)

 

 

 

선물용으로 딱 좋은 언니네텃밭의 사과즙

 

언니네텃밭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해 주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제철꾸러미 사업을 통해 특히 여성농민의 자립을 돕고 토종씨앗 보호도 하고 있답니다. 저는 지난해 한화프렌즈데이에서 언니네텃밭 관계자 분들을 만나고 제철꾸러미도 받아보았는데요.

 

이름이 참 친근하죠? 페이스북에 언니네텃밭에서 보내 온 야채라고 올렸다가 성 정체성을 의심받기도 했습니다. ^^;

 

 

 

 

 

얼마 전 사무실에 택배가 왔습니다. 언니네텃밭에서 보내 온 사과즙 한 박스!!

한화프렌즈데이에서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저는 사과즙을 신청했거든요.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물

100% 국내산 사과로 만든 경북 의성의 햇살담은 사과즙입니다.

 

 

 

 

 

박스에 빼곡히 들어 찬 사과즙~ 이거 참 맛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목넘김도 좋고 가라앉는 침전물도 없습니다. 한 박스에 50봉이나 들어있어 저는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나눠먹고 집에도 가져가 먹었네요. 

 

양도 많은데 3만원밖에 안하니 선물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언니네텃밭 http://www.sistersgarden.org

 

 

 

 

이번에 새롭게 받은 한화프렌즈 기자단 명함. 올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작업해 주셨네요.

이렇게 한화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사업도 지원하고 있답니다.~

 

 

 

  1. 한화프렌즈데이란 한화프렌즈 기자단의 매월 정기모임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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